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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특별한 형제‘ 육상효 감독 "함께 살아가는 삶, 불변의 진리" [인터뷰③]

입력 : 2019-05-11 17:03:00 수정 : 2019-05-11 13: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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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가 입소문의 힘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육상효 감독이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밝혔다.

 

육상효 감독은 스포츠월드와의 인터뷰에서 "이 영화를 통해 제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사람은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라며 "영화 속 세하와 동구도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면서 온전한 삶을 살아가지 않나. 비단 이것은 장애인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부부만 보더라도 남편과 아내가 서로를 챙기주며 오랫동안 동고동락하듯, 세상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불변의 진리"라고 말했다. 또 육상효 감독은 영화 속 등장한 '책임의 집'에 대해서도 "요즘 젊은 사람들이 많이들 자살하지 않나. 그런 소식을 접할 때마다 무척 안타까웠다"며 "이 영화를 통해 '모든 사람은 살아가야 할 책임이 있다'는 메시지도 전해주고 싶었다. 힘들어도 우리는 살아야 할 책임이 있다. 신이 주신 것일 수도, 부모님이 주신 것일 수도 있지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을 영화 속에 투영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육상효 감독은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는 사람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다. 바쁘게 살다보면 가장 기본적인 것을 잊고 살곤 하는데, 이 영화를 통해 관객들이 우리 주변 혹은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느끼셨으면 한다"고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던졌다.

 

한편,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이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오며 쌓은 특급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믿고 보는 배우 신하균, 이광수, 이솜, 김경남 등이 출연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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