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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U-15, ‘에버그란데 컵 챔피언십’ 3위로 마감

입력 : 2019-05-11 10:07:22 수정 : 2019-05-11 10: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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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작년 K리그 유소년 클럽상에 빛나는 울산현대의 U-15팀(현대중)이 광저우 헝다가 주최한 ‘에버그란데 컵 챔피언십’에서 3위라는 성적과 함께 의미있는 경험을 안고 돌아왔다.

 

광저우의 헝다 축구 학교에서 4월 29일부터 이번달 7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는 6개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각각 5경기를 치러서 순위를 결정했다.

 

울산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팔메이라스(브라질), 세레소 오사카(일본), 광저우 헝다, 장쑤쑤닝(이상 중국)과 대결해 3승 2패를 기록했다.

 

특히, 스페인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선 1대5로 패했는데, 국내 대회에서 강호로 군림하며 승리가 익숙한 선수들에게 새로운 경험이자 자극제가 되었다.

 

이번 대회에선 경기를 마치고 당일 오후 7시에 경기 영상과 경기 분석 자료를 바로 받을 수 있어 참가 팀들이 저녁 시간에 숙소 내 미팅실에서 비디오 미팅을 진행할 수 있었다. 당일 경기에 대한 피드백을 즉각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소년 선수들은 단기간의 성적보다 장기적인 기량향상 측면에서 뜻깊은 경험을 하고 왔다.

 

울산 U-15팀의 김백관 감독은 “해외 국제대회 참가의 목표는 아이들이 외국 선수들과 몸으로 부딪혀 보면서 스스로의 부족함을 느끼고, 더욱 더 발전을 위해 노력을 하는 계기를 찾는데 있다.”며 “이번에 참가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식 티키타카), 팔메이라스(뛰어난 개인기), 세레소 오사카(일본 특유의 패스 플레이) 등 팀들은 각자 서로의 스타일이 다 다르고 특징이 확실해서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5골로 대회 득점왕을 차지한 송혁은 “한국을 대표해서 출전했다는 자부심이 컸다. 더 좋은 성적을 냈어야 하는데 아쉽다. 아쉬움 없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고,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 국제 대회에서 배운 점을 토대로 주니어 리그에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현대 U-15 경기 결과 - 3승2패

 

1차전 : 5/1(수) 15:30 울산현대 vs 세레소 오사카 2:1 승 송혁, 홍승연

 

2차전 : 5/2(목) 15:30 울산현대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5 패 김민혁

 

3차전 : 5/4(토) 15:30 울산현대 vs 팔메이라스 2:3 패 김도현2

 

4차전 : 5/5(일) 10:00 울산현대 vs 광저우 헝다 2:0 승 송혁, 황인혁

 

5차전 : 5/7(화) 10:00 울산현대 vs 장쑤 쑤닝 9:1 승 송혁3, 김도현2, 홍승연2, 오재혁1, 최호윤1

 

▲ 최종순위

 

1위 팔메이라스 4승1패 (득20 실5 +15)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4승1패(득17 실5 +12)

 

3위 울산현대 3승2패(득16 실10 +6)

 

4위 광저우 헝다 2승3패(득3 실10 -7)

 

5위 세레소 오사카 2승3패(득9 실2 +7)

 

6위 장쑤 쑤닝 5패(득1 실29 -28)

 

▲ 울산현대 득점 선수

 

송혁(9) - 5골 (대회 득점왕)

 

김도현(10) - 4골

 

홍승연(17) - 3골

 

황인혁(19), 김민혁(20), 오재혁(23), 최호윤(2) - 1골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울산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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