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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4승을?…류현진, 이번에도 ‘에이스’와 맞대결

입력 : 2019-05-07 13:19:00 수정 : 2019-05-07 13: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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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19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경기가 열렸다. 1회초 다저스 선발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어버이날 출격하는 ‘몬스터’, 이번에도 ‘에이스’와 맞붙는다.

 

류현진(32·LA다저스)이 ‘시즌 4승’ 재사냥에 나선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직전 등판이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던 만큼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류현진은 올 시즌 6경기에 나서 3승1패 평균자책점 2.55를 마크 중이다. 3승을 모두 홈에서 챙겼다는 부분도 긍정적인 대목이다.

 

좋은 기억도 있다. 애틀랜타는 지난해 류현진에게 근사한 ‘가을의 추억’을 선사한 팀이다. NL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나서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2013년 10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이후 5년 만에 포스트시즌에서 승리를 챙기는 순간이었다. 볼넷 없이 삼진만 8개를 잡아냈으며, 최고 구속은 94마일(약 151.3㎞)까지 찍혔다. 다만, 정규시즌엔 통산 3차례 만나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2.95를 올린 바 있다. 만약 류현진이 애틀랜타를 잡는다면, 내셔널리그 14개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게 된다.

 

쉬운 상대는 아니다. 애틀랜타는 전통의 강팀이다. 6일 기준 34경기를 치러 18승16패(승률 0.529)를 기록,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를 내달리고 있다. 더욱이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주인공은 좌완 맥스 프리드로, 팀에서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자원이다. 올 시즌 10경기에 등판해 4승1패 평균자책점 2.11을 내달리고 있다. 팀 내 다승 1위, 평균자책점 1위다. 선발 6경기 가운데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5차례나 작성했다.

 

류현진의 ‘짠물피칭’이 이번에도 빛을 발할 수 있을까. 올 시즌 류현진은 극강의 탈삼진/볼넷 비율(19.50)을 선보이고 있다. 경계 대상 1호는 역시 프레디 프리먼이다. 올 시즌 34경기에서 타율 0.298(131타수 39안타) 6홈런 19타점 25득점 등을 내달리고 있다. 류현진을 상대로도 상대로 통산 타율 0.545(11타수 6안타), OPS(출루율+장타율) 1.279 등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 조쉬 도널슨,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닉 마카키스 등도 조심해야 할 타자들로 꼽힌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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