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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in 전주] 다미앙 매니블 감독 “예산 확보 쉽지 않아… 전주국제영화제 지지 덕분”

입력 : 2019-05-04 23:30:51 수정 : 2019-05-04 23: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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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전주=김대한 기자] 다미앙 매니블 감독이 전주시네마프로젝트에 선정,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소감을 밝혔다.

 

4일 전북 전주시 라마다호텔 1층 세고비아 홀에서 열린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시네마프로젝트(JCP) 2019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기자회견에는 게스트 '불숨' 고희영 감독, '아무도 없는 곳' 김종관 감독, '국도극장' 전지희 감독, '이사도라의 아이들' 다미앙 매니블 감독이 참석했다.

 

다미앙 매니블 감독의 영화 ‘이사도라의 아이들’은 전설적인 무용수 이사도라 던컨은 그녀의 아이들을 읽은 후 ‘엄마’라는 이르므이 독무를 창작했다. 독무를 재해석하며 깊은 감명을 받은 무용수, 다운증후군이 있는 10대, 그 아이를 위해 독무를 각색하는 안무가, 마지막으로 독무를 보며 감동에 젖어든 한 노인, 현대 프랑스에서 4명의 여성들이 이사도라 던컨의 ‘엄마’를 마주한다.

 

다미앙 매니블 감독은 먼저 영화를 만들 수 있게 도움을 준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 측에 감사를 표현했다. 그는 “프랑스처럼 영화에 대해 지원이 많은 곳도 저예산 영화가 만들어지기 어렵다. 예산을 확보하기 쉽지 않았는데 이번 전주국제영화제가 지원해줘서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주국제영화제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한계를 뛰어넘는 작품에 있어서는 프로듀서, 배우, 스태프 등 모든 사람이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해야한다”고 운을 떼며 “각자 리스크를 감수했다는 점에서 고맙게 생각하고, 서로 도와주고 지지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거 같다. 체인처럼 쭉 이어지는 관계였고 그 체인 중의 하나가 저였다는 점이 매우 기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11일까지 전주시 영화의 거리와 팔복예술공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개막작 ‘나폴리: 작은 갱들의 도시’를 비롯해 전 세계 52개국 영화 262편(장편 202편·단편 60편)이 상영된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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