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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에도 빛난 류현진…데이브 로버츠 감독 “류현진은 뛰어났다”

입력 : 2019-05-02 16:07:30 수정 : 2019-05-02 16: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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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19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경기가 열렸다. 6회초 다저스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류현진(32·LA다저스)이 점점 더 무서워지고 있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8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올 시즌 자신의 최고 피칭을 보여줬다. 평균자책점도 2.55로 낮아졌다. 하지만 다저스는 9회말 끝내기 안타를 허용해 1-2로 석패했다. 류현진의 시즌 4승 도전은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경기 후 모두가 류현진의 투구에 찬사를 보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은 뛰어났다. 이렇게 잘 던졌는데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 것은 불운이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모든 것을 자유자재로 지배했다. 제구도 잘 됐고 타자들을 잘 흔들었다”며 “전반적으로 좋았다. 올해 최고의 피칭이었다”고 칭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경기 전 “류현진의 삼진/볼넷 비율은 정말 놀랍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기 후에는 “류현진이 상대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와의 승부에서 승리했다. 삼진 6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없었다. 올 시즌 통틀어 삼진 39개를 챙기며 볼넷은 2개만 내줬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류현진이 루키 시즌이던 2013년 이후 가장 긴 이닝을 소화했다. 상대 타자 24명 중 22명을 돌려세웠다. 안타 2개는 내야를 빠져나가지 못했고, 병살타로 빠르게 주자를 잡아냈다”고 전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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