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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눈앞에 둔 라바리니호, VNL서 경험 입힌다

입력 : 2019-05-01 13:17:50 수정 : 2019-05-01 13: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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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완전체가 눈앞이다.

 

여자배구대표팀이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쳤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과 강성형 코치, 김성현 트레이너 외에 외국인 지도자 3명이 가세한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스페인) 코치와 마시모 메라시(이탈리아) 체력트레이너, 안드레아 비아시올리(이탈리아) 전력분석관이다.

 

브라질리그 미나스 배구팀을 이끄는 라바리니 감독은 올 시즌 팀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선물했다. 오는 10일 전에 입국할 계획이다. 세자르 코치는 스페인 여자대표팀을 거쳐 지난 시즌 이탈리아 여자리그 사비노 델 베네 스칸디치 팀에서 활약했다. 마시모 체력 트레이너는 이탈리아 여자국가대표팀에 몸담았으며 현재는 이탈리아 남자리그 루베 시비타노바 팀 소속이다.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주차 세르비아에서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다. 비아시올리 전력분석관은 이탈리아 리그와 불가리아 대표팀에서의 경험을 갖췄다. 그는 6월부터 함께할 수 있어 그 전까지 토마소 바르바토(이탈리아) 전력분석관이 대신한다.

여자대표팀은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약 한 달간 VNL에 임한다. 세르비아, 중국, 미국, 이탈리아를 거친 뒤 마지막 5주차에는 한국 보령에서 경기를 치른다. 이를 위해 지난달 28일 레프트 이재영(흥국생명)을 포함한 강화훈련엔트리 18명이 진천선수촌에 소집됐다. 강성형 코치 지휘하에 훈련 중이다. 터키리그 소속 김연경(엑자시바시)은 VNL 3주차인 미국에서 합류할 계획이다.

 

라바리니 감독과 선수단이 함께 손발을 맞출 시간은 약 열흘 정도다. 때문에 VNL은 서로를 파악하고 시행착오를 줄여나가는 과정으로 삼아야 한다.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한국(세계랭킹 9위)은 대륙간예선전(8월2~4일∙러시아)에서 러시아(5위), 캐나다(18위), 멕시코(21위)를 꺾고 조 1위에 올라야 한다. 이를 달성하지 못하면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8월17~25일∙한국)서 8위 안에 들어 아시아대륙예선전(2020년 1월6~12일, 장소 미정)에 출전해 우승해야 한다. 올림픽 무대로 나아가기 위해 VNL서 디딤돌을 잘 쌓아야 한다. 라바리니 사단의 색을 어떻게 입히고,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가 관건이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OSEN,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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