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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 충북 제천서 29일부터 7일간 열전 돌입

입력 : 2019-04-28 01:32:39 수정 : 2019-04-28 01: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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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대한민국배구협회가 주최하는 제74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가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7일간 충청북도 제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종별선수권 대회는 광복 이듬해인 1946년 서울에서 제1회 개최를 시작으로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을 제외하고 매년 개최됐다. 우리나라 최고의 배구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로 국내 배구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번 대회는 13세 이하부 40팀, 16세 이하부 23팀, 19세 이하부 19팀, 여자대학부 3팀, 남자대학부 3팀, 여자일반부 6팀, 남자일반부 5팀, 생활체육부 18팀 등 모두 117팀이 참가한다.

 

번외경기로 시도 및 연맹 임직원의 소통과 화합을 다지기 위한 2019 전국배구가족 한마음대회를 29일 개막식 후 오후 3시부터 제천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배구기자단도 팀을 구성해 참여하며 시도배구협회, 산하연맹 등 모두 12팀이 참가한다.

 

특히 지난해 종별 우승팀인 인천영선초, 대구일중, 선명여고, 경북사대부고, 국군체육부대는 올해도 대회에 참가하여 2연패를 노리고 있고 2019 태백산배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 우승을 차지한 제천여고는 홈에서 2관왕을 바라보고 있다.

 

모든 종별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 경기장에 직접 참관하지 못하는 배구팬들을 위해 내달 3일 4강전부터 isport-TV에서 인터넷 중계방송 서비스를 진행한다. 해당 경기들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인터넷 중계방송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대한민국배구협회 홈페이지에서도 제공된다.

 

또한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팀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며 초·중·고 유소년부로 참가하는 팀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제천화폐를 지원한다. 또한 초·중·고 유소년부 최우수선수에게 각각 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19세 이하부 남녀 우승팀에게는 올해 8월 중국에서 열리는 2019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배구협회는 종별배구선수권대회가 자연치유 도시인 제천에서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주관단체인 제천시체육회와 제천시배구협회와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대한민국배구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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