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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 동점포’ 추신수, 대타로도 승부사 기질 뽐냈다

입력 : 2019-04-27 15:25:37 수정 : 2019-04-27 15: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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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프라이즈(美애리조나), 지형준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선구안을 무기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홈구장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추신수는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1할5푼8리로 하락했다.  2회말 2사 1루에서 추신수가 2루땅볼로 물러나고 있다. /jpnews@osen.co.kr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대타로 나와 자신의 시즌 2호 홈런으로 팀을 연장전으로 이끌었다. 승부사다운 한 방이었다.

 

텍사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전에서 9회 대타로 출전해 홈런포를 가동했다.

 

지난 4월 16일 LA에인절스전 이후 10경기 만에 아치를 그려냈다.

 

추신수는 이날 선발 명단에서는 빠졌다. 지난 12경기 연속으로 풀타임을 소화한 그에게 휴식을 준 것.

 

선발은 아니었지만, 승부사 기질은 여전했다. 추신수는 3-4로 밀린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9번 타자 제프 매티스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그리고 상대 투수 앤서니 스와잭의 2구 슬러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며 극적으로 승부의 균형을 바로 잡았다. 덕분에 시즌 타율은 0.310에서 소폭 상승해 0.318이 됐다. 타점은 9개.

 

하지만 텍사스는 추신수가 살린 기회를 승리까지 잇지 못했다. 11회 말 시애틀이 먼저 홈플레이트를 밟으며 승전고를 울렸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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