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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인터뷰] 신입생 BNK, 창단 준비 잘하고 계신가요

입력 : 2019-04-25 15:02:44 수정 : 2019-04-25 1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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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유니폼과 엠블럼은 정식 창단식때 발표할 계획이다.”

 

한국여자농구연맹(이하 WKBL) 신입생 BNK가 새 출발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고 WKBL이 위탁 운영한 OK저축은행을 BNK캐피탈이 인수하는 형태로 신규 창단했다. 리그 역사상 첫 감독 및 코치진 전원이 여성으로 구성된 구단이 탄생했다. 24일 WKBL로부터 회원 자격을 승인받았고, 바삐 걷기보단 제대로 준비한다는 입장이다. 6월 중순에 있을 정식 창단식에 맞춰 하나씩 준비 중이다.

 

박남국 BNK 과장은 25일 스포츠월드와 전화통화에서 “다음 주에 선수단 1차 소집이다. 첫 모임인 만큼 그날부터 훈련할 예정이다”라며 “훈련은 안방 금정실내체육관이 아닌 부산대학교에서 한다. 공식적으로는 다음 달 1일부터 대관이 돼 있어, 그전까지 기존에 쓰시던 시민들이 편히 쓰실 수 있게 일정을 당기거나 하지 않았다. 1일부터 농구 전용을 위한 바닥 정비 및 공사에 들어간다”라고 말했다.

 

유니폼과 엠블럼 제작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박 과장은 “모기업 BNK캐피탈의 색인 빨간색, 흰색, 회색를 담아 최대한 멋지게 만들려고 한다. 유니폼과 엠블럼은 오는 6월 중순에 있을 정식 창단식때 발표할 계획이다”라며 “이제 첫발을 내디딘 터라 홈페이지나 SNS는 구축하지 못했다. 각종 이미지가 완성되는 대로 팬들과 호흡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참 뒤의 이야기지만,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전용 연습장 신축 계획도 갖고 있다”라며 BNK의 확실한 성적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도 아끼지 않겠다고 귀띔했다.

 

선수단 구성도 차질 없는 모양새. BNK는 신생팀인 만큼 기존 5개 구단과 달리 보상 FA 협상 기간의 특례가 적용됐다. 구슬, 정유진, 노현지, 정선화, 조은주, 한채진 등 보상 FA 자격 선수들은 1일부터 협상을 진행한다. 박 과장은 “기존 선수단을 지키는 게 우선이고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은퇴한 선수들을 추가 협상 기간에 데려오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 경기를 통해 증명해야 하기에 풀은 많을수록 좋다. 다양한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창단 준비가 무난히 잘 이뤄지고 있다고 시사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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