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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과 호흡하는 아트페어 ‘K-SKAF 2019’ 개막… 연예인 화가 황보라·윤송아 등 참여

입력 : 2019-04-24 19:41:11 수정 : 2019-04-24 19: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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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대중과 호흡하는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아트페어가 열린다.

 

작가와 미술 애호가들의 장벽을 헐고 대중과의 호흡을 목표로 하는 ‘K-슈퍼코리아 아트페어 2019’(이하 K-SKAF 2019)가 24일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막식을 열고 성대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되는 ‘K-SKAF 2019’(대회장 김종수)는 ‘대중과 호흡하는 아트페어’라는 주제 하에 내달 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5, 6전시장에서 열린다. ‘현대미술 그 벽을 넘고 거닐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8일까지 1부 행사가 이어지고, 30일부터 5월 4일까지 2부 행사로 이뤄진다. 본지가 공동 주최한다.

 

참여하는 작가진도 화려하다. 원로 수채화가 신범승, 민화작가 이규완, 서양화가 장철석, 김종이 등을 비롯해 초대작가로 강에스더, 권의철, 김광로, 추천작가로 김휘태, 김희자, 나현순, 연예인 화가로 방송인 낸시랭, 배우 황보라, 윤송아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총출동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아트페어는 작가와 대중의 수요보다 주최 측 주관에 따라 주로 운영되고 있다. 이로 인해 작가들은 아트페어에서 비용대비 생산성, 즉 적정한 수익을 얻지 못하고 있다. 반면 일반 대중들은 수많은 아트페어가 열리고 있지만, 주최 측의 홍보 부족으로 인해 행사에 대해 알지 못하고 용어 자체도 생소하게 여기고 있다. 결과적으로 많은 아트페어는 일반 대중과 호흡에 실패하고 작가들만의 행사로 그치는 게 현실이다.

 

K-SKAF는 범람하는 아트페어의 불합리한 구조를 개선하고,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자 뜻있는 미술전문가, 언론인들이 주축이 돼 창설됐다. K-SKAF는 페어(Fair)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현 시점에 적합한 주제를 선정하면서 언론의 주목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는 행사를 만들고자 한다. 이를 바탕으로 대중과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미술품 보급에 기여하고,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해외 진출을 모색해 전 세계에 ‘K-아트’를 알린다는 취지다.

김종수 대회장은 "봄 기운이 가득한 계절, 사월의 꽃향기를 가슴에 품어 즐겁고 온화한 가운데 야심차게 'K-SKAF 2019'를 준비했다"며 "미술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기성작가, 신진작가, 연예인 화가 등이 참여해 흥미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 이번 행사 참가자를 중심으로 해외 미술계와 협력해 K-컬쳐를 전파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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