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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폴드 출시 연기 삼성, 국내서 ‘갤럭시 탭 S5e’ 출시

입력 : 2019-04-24 10:35:01 수정 : 2019-04-24 10: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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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고 가벼운 디자인에 강력한 성능을 탑재한 삼성전자 갤럭시 탭 S5e가 24일 출시됐다.

[한준호 기자] 일부 결함으로 인해 세계 최초 폴더블 폰 ‘갤럭시 폴드’ 미국 출시를 연기하며 자존심을 구긴 삼성전자가 우리나라에서는 초슬림 태블릿 ‘갤럭시 탭 S5e’를 내놨다. 

 

‘갤럭시 탭 S5e’는 5.5㎜ 두께에 무게는 400g밖에 나가지 않아 얇고 가벼운 게 특징이다. 여기에 베젤을 최소화한 16:10 대화면에 강력한 스피커를 적용해 실용성까지 갖췄다.

 

‘갤럭시 탭 S5e’는 LTE 모델과 와이파이 모델로 블랙·실버·골드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내장 메모리 용량은 64GB(기가바이트)와 128GB 두 가지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미국에서 처음 시판하려던 ‘갤럭시 폴드’의 출시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3일 자사 뉴스룸 홈페이지에 “‘갤럭시 폴드’의 글로벌 출시를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크 거먼 평론가가 자신의 트위터에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를 써본 이후 나타난 결함을 소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의 출시 일정도 불투명해졌다. 원래 삼성전자는 미국에 이어 5월 3일 유럽, 내달 중순 우리나라에서 ‘갤럭시 폴드’ 판매를 개시하려 했다. 삼성전자 측은 향후 출시 일정에 대해 수 주 내에 다시 공지할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갤럭시 폴드는 출시에 앞서 미국 기자와 평론가들이 먼저 사용하고 후기를 남기는 과정에서 일부 결함이 제기됐다. 화면 보호 필름을 벗기면서 생긴 결함이라고 해명하던 삼성전자는 논란이 확산하자 결국 무릎을 꿇었다. 삼성전자 측은 “초기 리뷰 과정에서 가능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았으나, 일부 제품 관련 이슈가 발견됐고 내부 테스트 결과,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갤럭시 폴드 출시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결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디스플레이 손상 방지 대책을 강구해나갈 계획이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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