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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코리아오픈 국제롤러스포츠대회, 14개국 참가해 성황리 개최

입력 : 2019-04-22 11:28:12 수정 : 2019-04-22 11: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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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2019 남원코리아오픈 국제롤러스포츠대회’가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전북 남원시 춘향골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스피드 트랙/로드, 인라인프리스타일(슬라럼), 인라인하키 등 총 4개 종목이 치러진다.

 

이탈리아, 러시아, 체코, 아르헨티나, 중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일본, 태국 등 총 14개국에서 약 15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매년 다양한 국가의 선수단이 방문하며 국제대회로서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고 있는 남원코리아오픈은 인구 8만인 남원이 국제적인 롤러스포츠 메카도시로 발전하고 있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남원은 그동안 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유일의 실내 인라인하키 전용 경기장, 최신 멀티스크린을 갖춘 춘향골체육관, 국제규격의 스피드 트랙 및 로드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다.

 

20일 오후 6시 춘향골체육공원 광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영순 대한롤러스포츠연맹 회장, 이환주 남원시장을 비롯한 남원시의회 부의장, 남원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성대하게 진행됐다.

 

2019 남원코리아오픈은 스피드(트랙), 인라인하키, 인라인프리스타일 종목의 모든 경기가 끝났다. 22일부터 스피드(로드) 부문 경기가 진행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부 스피드 단거리 강자인 안이슬(충북 청주시청)이 2019 남원코리아오픈 스피드 트랙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안이슬은 여자대학일반부 500m+D, 1000m, 3000m계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장거리 부문에서는 작년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유가람(경기 안양시청)이 EP(제외+포인트)10000m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위를 차지했고 장수지(서울 은평구청)는 E(제외경기)1만5000m에서 노련한 경기운영을 보여주며 유가람을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남자대학일반부 단거리 부문에서는 송제언(서울 은평구청)이 DT(듀얼타임트라이얼)200m에서 한국 신기록 보유자인 이기원(대구광역시청)을 0.033초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우승과 동시에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남자 단거리 강자인 박형상(전남 여수시청) 역시 자신이 보유한 500m+D 종목에서 한국 신기록을 새로 경신하며 우승했다.

 

22일부터 열리는 스피드(로드) 부문 경기 결과를 합산해 MVP를 선정하는데 안이슬(충북 청주시청)이 현재까지 유력한 후보다.

 

인라인하키 경기는 19일부터 21일까지 춘향골체육공원 인라인하키 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초등부 1·2학년과 3·4학년, 5·6학년, 주니어, 시니어 총 5부문으로 진행됐으며 대만은 초등부 3·4학년부 1위를 차지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인라인프리스타일 경기는 19일부터 21일까지 춘향골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프리스타일 대회에서는 대만, 태국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고 상대적으로 그동안 좋은 성적을 거둔 중국이 다소 부진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대한롤러스포츠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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