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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레알?"… ‘바이스’, 대학생들 놀라게 한 충격포인트 셋

입력 : 2019-04-21 14:50:33 수정 : 2019-04-21 14: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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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날카로운 메시지와 영화적 재미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개봉 9일만에 10만 관객을 동원한 '바이스'가 대학생들의 중간고사 종료를 앞두고 지성인 필람영화로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바이스'는 개봉과 함께 정치, 외교, 국제 전공 대학생들과 함께 특별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대학생들의 현장 반응을 확인하고, 세계의 흐름과 현실을 파악하기 위해 대학생들이 반드시 봐야할 작품으로서 20대들의 관람을 촉구하고 있다. 

 

▲대학생 놀라게 한 충격 포인트1. 크리스찬 베일 = 딕 체니? 헐!

 

캠퍼스 어택 이벤트를 통해 '바이스'를 관람한 대학생들의 반응은 충격 그 자체였다. 그 중에서도 가장 그들을 놀라게 한 포인트는 바로 배우 크리스찬 베일의 완벽한 변신. '다크 나이트'의 히어로로 그를 기억하는 대학생들은 배역에 따라 고무줄 몸매를 자랑하는 크리스찬 베일의 변신과 연기에 충격을 표했고, 일부 학생들은 영화를 보기 전 그의 역할이 ‘조지W.부시’일 것이라고 오해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대학생 놀라게 한 충격 포인트2. 이게 다 실화? 대박!

 

대학생들은 영화 속에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이 모두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 또 한번 놀랐다. 2001년 9.11 테러 당시 어린 나이였던 대학생들은 학습을 통해 표면적으로 알아 왔던 사실과 달리 ‘딕 체니’라는 배후 인물이 있었다는 점, 또한 이라크 전쟁을 통해 권력과 손잡은 기업이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는 사실, 그리고 법의 허점과 대중심리, 언론을 이용해 휘둘러지는 권력의 속성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대학생 놀라게 한 충격 포인트3. 정치영화가 재미있을 수 있다니?

 

마지막으로 아담 맥케이 감독의 재기발랄한 연출력이 빛난 정치영화의 새로운 재미가 대학생들을 사로잡고 있다. 어렵고 지루할 수 있는 정치 소재, 그 중에서도 미국 현대사를 전기영화적 흐름으로 그려내면서도 다양한 실험과 변주를 통해 정치 영화에 대한 편견을 깨버린 것. 인물이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관객을 향해 메시지를 던지고, 영화 중간에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버리는가 하면, 예상치 못한 나레이터가 선보이는 반전이 정치영화의 편견을 뛰어 넘는 신선한 영화적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대학생들을 충격에 빠뜨릴 만큼 임팩트있는 재미와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하는 '바이스'는 대학생들의 중간고사 종료와 함께 지성인 필람영화로서 다시 한번 흥행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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