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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정, 홈런포 가동하며 1000타점 달성…역대 최연소

입력 : 2019-04-20 17:53:09 수정 : 2019-04-20 22: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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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인천 이혜진 기자] 최정(32·SK)이 ‘홈런포’를 가동, 역대 최연소로 1000타점 고지에 올랐다.

 

최정이 짜릿한 손맛을 봤다. 최정은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 3번 및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부터 좌중간 안타를 때려낸 최정은 내친김에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신고했다. 2사 1,3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김영규의 초구를 공략, 좌중간 담장을 그대로 넘긴 것. 시속 131㎞짜리 슬라이더가 한가운데로 몰렸고, 최정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비거리는 125m로 측정됐다.

 

이 홈런으로 최정은 10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역대 17번째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정은 통산 1529경기에서 997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SK 소속으로는 2009년 박재홍(현 해설위원)에 이어 두 번째이며, SK에서 데뷔한 선수로 범위를 좁히면 최초다. 32세 1개월 23일로, 리그 역대 최연소 기록이기도 하다. 종전까지는 심정수(은퇴)가 최연소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2007년 8월 17일 잠실 LG전에서 1000타점 고지를 밟았는데, 당시 나이는 32세 3개월 12일이었다.

 

한편, 최정의 한 시즌 최다 타점은 2017년 기록한 113타점이며, 한 경기 최다 타점은 2015년 4월5일 목동 넥센전에서 만루홈런 2개로 이뤄낸 8타점이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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