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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이 롤모델…박하이, 트로트 도전장 냈다 [SW현장]

입력 : 2019-04-18 16:30:57 수정 : 2019-04-18 16: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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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장윤정이 롤모델.” 트로트계에 또 하나의 도전장이 날아왔다. 노래와 춤 실력을 겸비한 박하이가 걸그룹의 홍수 속에 특별한 선택을 한 것이다.

 

박하이는 18일 서교동 드림홀에서 미니2집 ‘달라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타이틀곡 ‘달라요’는 입에 감기는 노랫말과 몸을 흔들게 하는 스윙리듬이 조화를 이룬 곡으로 멧돼지와 홍익인간 사단이 작곡 프로듀싱을 맡았다. 트토트답게 복고풍 사운드가 가미돼 남녀노소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다. 박하이 역시 직접 노랫말을 쓰며 작사 실력을 과시했다. 

 

가수가 되기까지 힘겨운 여정이 있었다. 박하이는 “언제나 가수의 꿈을 꿔왔다. 잠시 연기로 이탈하긴 했지만 가수의 꿈을 위해 ‘프로듀스’에 나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박하이는 2006년 걸그룹 연습생 신분으로 5년간 가요계 데뷔를 꿈꿔왔다. 하지만 녹록치 않았다. 이후 백댄서 및 배우 활동으로 연예계에 입성할 수 있었지만 아이돌 꿈을 위해 엠넷 ‘프로듀스 101’의 문을 두드리기도 했었다. 마침내 지난해 5월에는 솔로가수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하기도 했다. 트로트로 장르 전향하게 된 이유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한 것이 계기였다.

 

이어 트로트를 선택한 것에 대해 “연륜이 있어야 잘할 수 있는 장르로 이제 아이돌 하기는 힘든 나이가 됐다. ‘미스트롯’에 출연하면서 꺾기의 재미를 느꼈다. 처음엔 가볍고 신나는 트로트를 도전해보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지금은 진지한 마음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날 눈에 띈 점은 첫 곡을 장윤정의 대표곡인 ‘첫사랑’을 부르며 시작한 것이다. 이유에 대해서는 “장윤정 선배님처럼 열심히 해서 반드시 성공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자리는 혼자가 아니었다. ‘프로듀스 101’의 황아영, 김주나, 황연경, ‘미스트롯’의 박성연, 두리, 장하온 등이 함께 하며 박하이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두 번째 미니앨범은 지난 5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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