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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17 21:29:43, 수정 2019-04-17 21:29:51

    ‘꾸준한’ 이대성 있으매 모비스는 승리한다

    • [스포츠월드=인천 김진엽 기자] 이대성(29)의 꾸준함 덕에 모비스가 웃었다.

       

      모비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서 89-67(18-14 21-17 27-20 23-16)로 승리했다. 이로써 안방에서 치른 1·2차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했던 모비스는 원정 첫 경기서 승전고를 울리며 통합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모비스의 승리는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었다. 전자랜드의 핵심 자원인 기디 팟츠가 지난 2차전 4쿼터에서 당한 어깨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결장했기 때문이다. 시작 전에는 팟츠를 대신해 투 할로웨이가 팀에 합류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전자랜드의 분위기는 더 뒤숭숭해졌다. 모비스는 이 틈을 놓치지 않았고, 상대를 압도하며 3차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그 중심에는 이대성이 있었다. 지난 1·2차전에서 각각 15득점 6어시스트, 13득점 3어시스트를 했던 그는 이날 경기서도 20득점 3어시스트라는 꾸준함으로 팀 승리에 크게 이바지했다. 2리바운드는 덤이었다.

       

      모비스의 첫 득점은 함지훈(12득점)의 몫이었는데, 어시스트는 이대성이 했다. 그렇게 예열을 마친 이대성은 연속해서 수비리바운드에 성공하며 전자랜드의 공격을 저지했다. 1·2차전에서 막았던 팟츠가 빠지자 이대성은 조금 더 자유로운 움직임이었다. 경기 전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이 “팟츠가 없으니 김낙현, 박찬희 같은 국내선수들을 믿어야 한다”라고 강조했지만 이대성의 수비를 넘기에는 다소 역부족이었다. 몸이 가벼워진 그는 1쿼터, 2쿼터를 합쳐 2점 슛 성공률 100%(2회 시도)을 자랑하기도 했다.

       

      동료들도 함께 힘을 냈다. 라건아는 챔피언결정전 역대 3호 200리바운드 고지를 밟았고, 19득점으로 화력에 이바지했다. 섀넌 쇼터(16득점), 양동근(10득점)도 빛났다. 전자랜드의 찰스 로드(14득점), 강상재(14득점) 등이 고군분투했으나 이날 경기서 모비스를 넘진 못했다.

       

      이대성은 경기 막판까지 이목을 끌었다. 4분여를 놓고 깔끔한 3점 슛을 성공했고 종료 직전에는 영리하게 반칙을 얻어내 두 번의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었다. 덕분에 모비스는 단 한 번도 상대에게 리드를 내어주지 않고 승리할 수 있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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