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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15 03:00:00, 수정 2019-04-14 18:46:49

    아이폰 없는 5G 시대… 삼성 LG ‘한판 대결’

    삼성 세계 최초 전용폰 출시 / 갤럭시 S10 5G로경쟁 앞서 / LG 19일 V50 씽큐 5G 출격 / AI 탑재… 맞춤형 지능화 서비스 / 애플 부재 속 누가 웃을지 주목
    • [한준호 기자] 세계 최초 5G 서비스가 우리나라에서 개시된 가운데 애플 아이폰은 빠진 채 삼성전자 갤럭시와 LG전자 V50이 국내 5G 전용 스마트폰 시장에서 한판 대결을 벌일 태세다.

      KT가 지난 11일 5G 가입자 5만명이 넘어섰다고 발표하면서 이달 초 가장 먼저 5G 전용 단말인 갤럭시 S10 5G를 내놓은 삼성전자가 앞서 나가고 있지만, 오는 19일 역시 LG V50 씽큐 5G로 맞불을 놓는 LG전자 역시 만만치 않은 기능과 사양으로 무장해 오랜만에 국산 스마트폰 제조사끼리의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애플은 5G 전용 아이폰을 내년에 내놓겠다는 계획이어서 한국 시장을 중심으로 삼성과 LG의 자존심을 건 혈전이 예고된다.

      일단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 제조사라는 타이틀을 획득하며 입지를 굳히고 있다. 사용자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보다 빠르게 다운로드 받아볼 수 있으며, 영상 통화도 선명한 4K 화질로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동영상 시청이나 게임 등에 적합한, 6.7형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갖췄으며 스마트폰 후면 쿼드 카메라까지 총 6개의 카메라에 4500㎃h 대용량 배터리도 장착했다.

      선두 주자답게 각종 다양한 혜택도 마련한 삼성전자는 국내 이동통신 3사가 경쟁적으로 가입자 확보에 나서면서 그 혜택을 톡톡히 받고 있다. 이용자들 사이에서 서비스가 기존 LTE(4G)보다 못하다는 불만도 제기되고 있지만 차근차근 가입자를 늘려가면서 통신 상태가 안정적으로 변하면 가입자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당분간 갤럭시 S10 5G는 매일 완판 되는 진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며 “갤럭시 S10 5G 스마트폰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을 위해 단말기 수급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맞서 LG전자는 새 스마트폰에 탑재하는 인공지능(AI) 기능을 공개하면서 더욱 세밀한 성능을 내세우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알아서 찾아주는 ‘맞춤형 지능화 서비스’부터 색다르다. 집안의 스마트 가전과 연결하고 제어하는 스마트홈 AI는 더욱 쉽고 직관적으로 쓸 수 있도록 개선됐고, 지난해 처음 선보인 비전 AI와 음성 AI는 더욱 빠르고 정확해졌다. 여기에 기존 이용자들이 까다로워하던 가전 제어도 버튼만 누르면 한 번에 가능해지도록 해 편리함도 극대화했다.

      특히 LG전자는 LG V50 씽큐 5G뿐만 아니라 LG G8 씽큐를 시작으로 기존 출시된 스마트폰에도 제품 특성과 제원에 최적화된 AI 기능들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삼성전자가 앞서 나가고 있지만 곧바로 LG전자가 합류하면서 애플이 부재한 상황에서 시장 경쟁이 가열되면 양사 모두 그 덕을 볼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애플의 아이폰 소비자들도 1년 넘게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서 5G가 바람을 타고 있다”며 “삼성과 LG로서는 애플이 없는 상황에서 최대한 기존 이용자들을 끌어들여 입지를 탄탄히 구축할 기회를 맞았다”고 현 상황을 규정했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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