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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순항’ 류현진, 불펜 투구 예정…복귀 수순 밟을까

입력 : 2019-04-13 17:35:26 수정 : 2019-04-13 17: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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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류현진(32∙LA다저스)의 재활이 순조롭다. 조기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각)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전을 앞두고 캐치볼 훈련을 소화했다. 이에 미국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류현진이 평지에서 투구 훈련에 임할 계획이다. 다음 주 초쯤 불펜 투구를 시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불펜 피칭에서도 부상 부위에 이상이 없으면 구체적인 복귀 일정을 구상해볼 수 있다.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선발투수로 나선 류현진은 2회말 왼쪽 사타구니 부위에 통증을 느껴 조기 강판을 자처했다. 해당 부위는 지난해 5월에도 부상이 발생했던 곳. 당시 류현진은 약 3개월간 재활에 매진했다.

 

부상 당일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류현진, 트레이닝 스태프와 얘기해봤다. 지난해만큼 큰 부상은 아닌 듯하다. 류현진의 대체자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류현진도 “지난해 통증을 느꼈을 때는 심각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엔 그때와는 다르다. 부상을 예방하고자 마운드에서 내려온 것이다”고 힘줘 말했다.

 

정밀 검진 결과 왼쪽 사타구니 근육 손상이 발견됐다. 부상 정도는 예상대로 심하지 않다. 다저스는 재활을 위해 류현진을 10일 곧바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njured List·IL)에 올렸다. 류현진은 11일부터 훈련에 돌입했다. 13일에는 캐치볼을 소화했고, 큰 무리는 없었다. 당장 14일 밀워키전에는 등판할 수 없지만 이대로라면 이른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로스터 등록은 19일 밀워키 전부터 가능하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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