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기자] 종합숙박∙액티비티 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대표 황재웅)이 최근 열흘 동안 ‘여기어때 비즈니스’에 가입한 고객사가 40% 증가해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했다.
최근 여기어때 발표에 따르면 ‘여기어때 비즈니스’에 가입한 고객사는 약 50여 곳이다. 불과 열흘 만에 70여 곳으로 늘어난 것이다.
‘여기어때 비즈니스’는 우리나라 1300만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 대상 숙소 예약 서비스다. 지난해 9월 첫선을 보인 후 현재까지 위워크, 시흥창업센터 등 주요 기업들이 고객사로 가입했다.
이처럼 빠른 성장세를 보인 것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우리나라 기업은 특정 프랜차이즈 호텔이나 리조트와 연계해 직원 복지 목적으로 한정된 휴양지 숙소를 저렴하게, 혹은 무료로 지원했다”면서 “그러나 제공되는 숙소나 객실이 제한적이라, 원하는 날짜에 숙박시설을 예약하려면 수개월 전 예약하거나 출장자가 예산에 맞춰 직접 숙소를 찾아 예약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여기어때 비즈니스’는 이 같은 고충을 해결해준다. 기업은 직원 출장 및 복지 비용을 절감하고, 관리 부담을 줄인다. 비즈니스 회원은 원하는 날짜에 국내 숙소를 실시간 예약할 수 있다. 별도 이용료 없이 여기어때의 5만여 국내 숙박시설을 회원가로 이용할 뿐 아니라, VIP 멤버십 ‘엘리트’ 전용 숙소 1000여 곳을 10% 추가 할인받는다. 법인카드 외에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네이버페이, 간편 계좌결제, 토스, 페이코, 휴대폰결제, 카카오페이 등 8가지 결제수단을 쓸 수 있다.
비즈니스 회원가입은 ‘여기어때 비즈니스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가입신청이 가능하다. 기업 서비스 상세 소개 및 혜택은 홈페이지 내 ‘소개서 다운로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여기어때 비즈니스 관리자 페이지’가 제공돼 투명한 회계 지원과 사용 관리 등을 돕는다.
이 관계자는 “기업 임직원 출장 및 여가 편의성을 증진 시킬 취지로 서비스를 기획했다”면서 “이제는 소규모 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이 먼저 찾아와 가입문의를 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정성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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