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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스트백 한눈에 … 루이비통, 한남동에 첫 ‘핸드백 팝업스토어’ 연다

입력 : 2019-04-11 03:00:00 수정 : 2019-04-10 17: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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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기자] 루이비통의 ‘트위스트 백’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꼭 체크해볼 만한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루이비통은 한남동 바이닐앤플라스틱에서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트위스트 백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 브랜드의 세계 최초 핸드백 팝업스토어인 만큼 더욱 특별하다. 

 

루이비통이 한국에 처음 핸드백 팝업스토어를 연 것은 ‘한국인의 구매 잠재력을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명품가방 판매량은 전 세계 4위 규모로 알려졌다. 

 

이뿐 아니라 소비자들이 명품을 경험하는 방식이 달라지며 명품 브랜드들은 포토존을 강화한 팝업스토어를 열고 있다. 명품 시장의 큰 손으로 부상한 밀레니얼 세대는 사진을 찍기 위해 톡톡 튀는 전시나 팝업스토어를 찾는다. 이때의 긍정적인 경험이 구매로 이어는 추세다.

 

팝업스토어에 들어서자마자 마치 ‘런웨이’를 떠올리게 하는 독특한 포토존이 기다린다.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런웨이를 따라 걸어가면 이 모습을 촬영해 편집한 영상을 문자메시지로 받을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음악을 테마로 한 내부가 나온다.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바이닐앤플라스틱은 현대카드가 운영하는 문화공간으로 9000장에 달하는 바이닐을 보유하고 있다. 루이비통은 공간 정체성을 살려 클래식·재즈·힙합·음악 섹션에 어울리는 디자인의 트위스트백을 매칭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2층에는 컬러별로 구분한 트위스트 백이 기다리고 있다. 1∼2층에 걸쳐 전시된 가방은 약 160여종이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클래식한 디자인은 물론 밀레니얼 세대를 사로잡을 화려한 디자인, 기회를 놓쳐 만나기 힘들었던 기존 제품까지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트위스트 백은 루이비통 여성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인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2014년 처음 선보인 제품이다. 아카이브 포쉐트 트라페즈(Pochette Trapèze)의 건축적인 디자인 요소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다양한 소재와 패턴, 컬러로 출시되며 새로운 ‘아이코닉’으로 자리잡고 있다.

 

무엇보다 트위스트 백의 상징은 ‘딸깍’ 하고 돌아가는 버클이다. 알파벳 V 모양의 이중 메탈 잠금장치 장식을 회전하면 브랜드를 상징하는 LV 로고의 형태가 나타나 위트를 느낄 수 있다.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스트랩으로 크로스백, 숄더백, 토트백 등 취향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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