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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특별한 형제' 신하균, ‘국민 형아’로 재탄생 하나

입력 : 2019-04-10 10:39:04 수정 : 2019-04-10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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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연기 경력만 20년, ‘연기의 神’이란 타이틀을 얻은 신하균이 극과 극의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 변천사를 선사한다. 이전 영화 ‘우리 형’에서 동생을 위하는 마음으로 감동을 선사했던 그가 ‘나의 특별한 형제’에서도 머리 좀 쓰는 형 세하 역으로 분해 다시 한 번 ‘국민 형아’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코미디이다.

 

세하는 매사에 까칠하지만, 동생 동구만큼은 살뜰히 챙기는 형이다. 형제의 보금자리였던 ‘책임의 집’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끊기자 그는 동구와 헤어지지 않기 위해 봉사활동 인증서로 경제 활동을 하는 등 비상한 두뇌를 발휘하기도 한다. 명석한 두뇌와 수려한 언변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세하의 매력은 섬세한 신하균의 연기와 만나 더욱 빛을 발했다.

 

신하균은 목 아래로는 움직일 수 없어 오로지 말과 표정으로 감정표현을 하는 세하의 속사포 같은 대사들을 정확한 발음과 출중한 대사 전달력으로 완벽히 소화하며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또 세하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동구와 언제 어디서나 한 몸처럼 붙어 다니며 특별한 브로 케미스트리를 발휘해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미소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신하균은 한 여자를 좋아하는 연년생 형제의 경쟁과 화해의 과정을 그린 영화 ‘우리 형’에서 어머니의 사랑을 독차지한 우등생 형 성현 역으로 관객을 매료시켰다. 그는 아픔을 가진 천사표 형을 완벽히 표현해내며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내신 1등급 형과 싸움으로 학교를 평정한 싸움 1등급 동생, 너무 다른 두 사람을 연기한 신하균과 원빈은 사사건건 다투면서도 위기상황에서는 서로를 도우며 진한 우애를 과시해 실제 형제 같은 모습으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천사표 형부터 머리 좀 쓰는 까칠한 형까지 상반된 캐릭터 모두 완벽히 소화해내는 신하균의 탄탄한 연기력과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는 오는 5월 초 관객들을 찾아온다.

 

kimkore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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