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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악인전’ 마동석, 같은 듯 전혀 다른 캐릭터 입었다

입력 : 2019-04-09 13:12:49 수정 : 2019-04-09 13: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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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목숨을 걸고 열심히 촬영했다.”

 

마동석이 다시 본업을 재개했다. 그동안 CF를 통해 큰 덩치와 대비되는 귀여운 면모를 보여주며 다양한 이미지 변화에 성공했다. 하지만 오랜만에 스크린을 통해 다시 힘 좀 쓸 채비를 마쳤다. 전작들과 다른 점이라면 머리도 쓴다는 것이다.

 

9일 압구정CGV에서 영화 ‘악인전’(이원태 감독)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원태 감독을 비롯해 배우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가 참석했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기존 범죄액션과 배척 점도 제시했다. 영화적 재미를 토대로 현대에서 선과 악에 대한 부딪힘에 대한 주제의식을 가지고 제작했다는 것이 이 감독의 말이다.

 

이 감독은 “선과 악이 대결하는 상황이 아닌 악과 악이 대결하는 상황에서 윤리와 비윤리가 바뀔 수 있다. 그것이 사람이 사는 현실이란 이야기를 만들고 싶어서 영화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동석은 극 중 조직 보스 장동수로 변신했다. 뻔한 캐릭터가 아니다. 늘 맡아왔던 단순 무식하고 동네 아저씨 같은 이미지를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마동석은 “주먹을 쓰고 단순히 액션을 사는 캐릭터가 아니라 머리가 좋은 사람이다. 수많은 작전을 짜고 전략을 세운다. 여기에 무력까지 같이 쓰는 그런 인물이다. 그래서 캐릭터에 대한 매력을 느끼게 됐다”며 캐릭터와 출연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따라서 힘만 센 남자라는 이미지 실증에 대한 우려도 씻어낼 수 있을지 관건이다.

 

작품에 대해서는 “웃음기가 전혀 없고 살벌하게 조여드는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이야기들이 이어진다. 조금 센 감도 있지만 재밌게 보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매 작품 열심히 찍었지만 이번 작품 역시 목숨을 걸고 열심히 촬영했다”며 마동석은 작품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동료 배우들과의 케미도 탄탄하다. 강력반 형사 정태석 역을 맡은 김무열과 광기의 연쇄살인마 K로 변신한 김성규가 마동석과의 연기 호흡이 일품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따라서 스크린에서 펼쳐질 연기 대결도 볼거리로 작용할 전망이다.

 

같은 듯 전혀 다른 변신을 예고한 마동석의 모습은 5월 중 개봉 예정인 ‘악인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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