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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08 21:45:35, 수정 2019-04-08 21:45:36

    이변 없었다…정효근 맹활약에 전자랜드 최초 챔프전행

    • [스포츠월드=창원 김진엽 기자] 정효근(25)의 맹활약 덕분에 전자랜드가 구단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전자랜드는 8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서 88-86(21-18 21-26 28-25 18-17) 이로써 전자랜드는 3연승을 거두며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게 됐다.

       

      전자랜드의 다음 라운드 진출은 예상이 가능한 일이었다. 프로농구 역대 4강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연승한 구단은 100% 다음라운드로 진출했기 때문이다. LG가 KT와 6강 플레이오프를 5차전까지 치르며 체력을 소진한 것도 이점으로 작용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방심하지 않았다. 경기 전 “체력적인 부분은 우리도 피곤하다”라며 “분위기 싸움이 될 것이다. 원정에 왔으니 초반에 기선을 제압해야 한다. 흐름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유 감독의 예상처럼 팽팽했던 경기는 정효근이 풀었다. “공격이 막힐 때 힘을 보태줘야 한다”던 유 감독의 주문에 실력으로 보답했다. 13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전자랜드의 3연승에 이바지했다. 그는 비단 3차전에서만 빛난 것이 아니다. 1차전에서 15득점, 2차전에서 13득점으로 예열을 마쳤고 이날 방점을 찍었다.

       

      1쿼터 3분 47분을 남겨놓고 강상재와 교체돼 코트를 밟은 정효근은 스틸 후 찰스 로드의 덩크슛에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2쿼터까지는 2점 슈팅 성공률 100%(2회 시도)로 공격에 힘을 실었다. 67-65로 LG의 추격에서 도망치던 3쿼터 막바지에는 블록으로 제임스 메이스의 공격을 막아내기도 했다.

       

      정효근이 날자 찰스 로드(25득점), 기디 팟츠(20득점), 강상재(12득점) 등이 화력을 더하며 LG를 폭격했다.

       

      LG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메이스(25득점), 조쉬 그레이(14득점), 김시래(12득점) 등을 앞세워 4쿼터 막바지까지 전자랜드보다 앞서며 경기장을 찾은 4757명의 관중들 앞에서 0%의 기적을 쓰는 듯했다.

       

      하지만 적재적소에 터진 정효근의 역전 3점 슈팅에 무너졌다. 3분 37초를 남겨놓고 던진 정효근의 슈팅이 제대로 꽂혔고, 전자랜드는 81-80으로 역전했다. 정효근은 곧장 이어진 차바위의 3점 슈팅에도 어시스트를 했다. 분위기를 탄 전자랜드는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켰고, 3연승으로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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