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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 FIFA 평의회 위원·AFC 부회장 낙선

입력 : 2019-04-06 18:05:51 수정 : 2019-04-06 18: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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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울/ 2018 KFA 어워즈/ 시상식/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인사말/ 사진 정재훈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직과 아시아축구연맹(AFC) 부회장직 연임에 실패했다.

 

정몽규 회장은 6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29회 AFC 총회에서 5명을 뽑는 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 나서 18표를 얻어 7명의 출마자 가운데 6위에 그쳤다. 출마한 8명의 후보 가운데 1명이 포기하면서 정몽규 회장의 재선이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기도 했지만, 국제 축구정세의 시선은 생각보다 더 싸늘했다.

 

정몽규 회장은 이어진 AFC 부회장 선거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간바타르 암갈란바타르(몽골)와 대결에서 48표 중 18표 획득에 그쳤다. 정몽규 회장은 AFC 집행위원 후보에선 사퇴했다. AFC 회장 선거에서는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회장이 재선됐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 2년간 최선을 다해 활동했지만, 이번에 당선되지 못해 아쉽다”면서 “당분간 국내 축구계 현안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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