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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06 18:05:14, 수정 2019-04-06 18:05:16

    ‘2승 선착’ 전자랜드, 사상 첫 챔프전 진출이 보인다

    •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전자랜드,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이 머지않았다.

       

      전자랜드는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111-86(21-18 32-24 24-23 34-21), 25점차 대승을 거뒀다. 지난 4일 1차전에서 먼저 승전고를 울린 전자랜드는 이로써 2연승을 내달리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앞으로 1승만 추가하면 된다. 역대 4강 플레이오프에서 먼저 2승을 챙긴 팀은 예외 없이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23회/23회).

       

      이날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빛을 발했다. 찰스 로드가 27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기디 팟츠가 22득점 2리바운드 1스틸로 ‘쌍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국내 선수들의 움직임 또한 가벼웠다. 이대헌(19득점 2리바운드), 정효근(13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강상재(10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박찬희 역시 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선보였다.

      ‘The time is now.’ 이날 경기장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그야말로 주황색 물결을 이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려 7787명의 관중들이 삼산체육관을 찾았다. 이는 이번 시즌 최다 기록이다. 경기 전 전자랜드가 관중들에게 배포한 티셔츠에는 ‘The time is now’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는데, 이는 찰스 로드가 직접 선정한 문구로 알려졌다. 전자랜드의 KBL 첫 우승 순간은 바로 ‘지금’이라는 뜻이다. 전자랜드의 각오가 잘 드러나 있는 부분이다.

       

      반면, KT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5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치른 탓일까. LG는 벼랑 끝에 몰렸다.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챔피언결정전에 입성할 수 있다. LG 또한 전자랜드와 마찬가지로 창단 첫 플레이오프 우승을 꿈꾸고 있다. LG는 2000~2001시즌, 2013~2014시즌 등 두 차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바 있다. 제임스 메이스와 조쉬 그레이가 각각 26득점, 24득점을 올리고, 허벅지 통증을 앓고 있는 김시래도 19득점 투혼을 펼쳤으나 팀의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한편, 전자랜드와 LG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은 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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