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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자축’ 강정호, 결승 2루타 폭발…피츠버그 2연승

입력 : 2019-04-06 11:47:53 수정 : 2019-04-06 1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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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피츠버그(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최규한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32)가 홈 복귀전에서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팀도 연장 11회 접전 끝에 홈 개막전에서 졌다.  강정호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개막전에 8회초 3루 대수비로 교체출장,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개막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끊겼고, 타율은 2할2푼2리(9타수 2안타)로 떨어졌다.  8회말 피츠버그 강정호가 대기 타석에서 스윙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해결사 본능’을 발휘한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다.

 

강정호가 시즌 첫 결승타를 때려냈다. 강정호는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5번 및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1안타가 바로 팀의 승리를 이끈 결승 1타점 2루타였다. 강정호의 활약으로 피츠버그는 이날 2-0으로 승리,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3승3패로 5할 승률 또한 마크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76에서 0.200(20타수 4안타)으로 올라갔다.

 

이날 피츠버그와 신시내티는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피츠버그 선발 조 머스그로브와 신시내티 선발 소니 그레이가 호투하면서 6회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선 것. 강정호의 결정적 한 방은 7회말 나왔다.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그레이의 초구를 공략, 좌측 깊숙한 곳에 떨어뜨렸다. 그 사이 1루 주자 조쉬 벨은 전력 질주, 홈으로 들어왔다. 1타점 2루타. 이는 강정호가 올 시즌 세 번째로 터트린 장타(홈런 1개, 2루타 2개)이기도 했다.

 

“생일 축하한다.” 현지 중계진은 강정호가 결승타를 치자 이같이 말했다. 강정호의 생일은 음력으로 4월 5일이다. 현지시각으로 생일을 맞이한 강정호는 귀한 결승타로 자축한 셈이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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