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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01 15:02:13, 수정 2019-04-01 15:19:16

    물오른 KCC, PO서 ‘절대 1강’ 모비스 넘으려면

    • [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기세와 흐름. KCC가 큰 산을 넘기 위해 지켜내야 할 요소다.

       

      오는 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는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가 열린다. 혈투 끝에 준결승에 올라온 KCC, 그리고 정규리그를 1위로 마친 모비스(43승11패)가 맞붙는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3승 3패. 매 경기 치열한 경기를 펼쳤을 정도로 팽팽하다. 더욱이 긴장감이 극에 달하는 일정이다. 미리 보는 결승전답게 벌써부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모비스는 ‘절대 1강’이라 불린다. ‘만수’ 유재학 감독의 새로운 시도가 빛을 봤다. 그간 팀을 지탱해온 강력한 수비에 속도를 입히면서다. 가장 간단한 이론인 ‘막고 빠르게 넣는’ 농구를 실현해냈다. 라건아를 필두로 양동근, 이대성 등 경험 많은 국가대표 3인방으로 구성된 전력은 여느 팀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게다가 외국인 선수 아이라 클라크와 섀넌 쇼터 모두 준수한 활약을 계속해왔다. 대다수가 모비스의 우위를 점치는 이유다.

       

      그러나 프로스포츠에 100%란 없다. KCC가 반전을 만들 여지는 충분하다. 단기전 특성상 흐름에 따라 승패가 갈리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흐름이 좋다. 준플레이오프에서 1패를 거두고 3승을 거두는 동안 유기적인 움직임이 딱 들어맞았다. 하승진은 골밑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고, 나머지 전원이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공간을 만들어냈다.

       

      더욱이 오리온과의 6강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이정현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다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당 평균 20.5점을 꽂아 넣었고 3점슛 성공률은 36.7%(11/30)에 달했다. 평균 득점과 외곽슛 모두 정규리그(17.2점, 33.1%)보다 높은 수치다. 송교창은 경기를 치를수록 확연한 성장세를 그려냈다. 외국인 선수 브랜든 브라운은 정규시즌에 비해 이타적인 플레이로 팀에 보탬이 되려 했다. 모비스전에서도 이정현과 브라운이 효율적인 공격을 이어갈 수만 있다면 상대 속공도 최소화할 수 있다.

       

      KCC는 단기전이란 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보여온 팀플레이를 유지하는 건 기본이다. 토너먼트를 거쳐 올라온 기세를 이어가야 승리를 거머쥘 수 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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