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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로거·전문가 모두 품는다…소니, 내구성 갖춘 초소형 카메라 ‘RX0 II’발표

입력 : 2019-04-01 03:00:00 수정 : 2019-03-31 18: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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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소니코리아가 ‘브이로거’를 겨냥한 신제품으로 스마트폰에 빼앗긴 카메라 위상 되찾기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브이로거’란 동영상과 블로그의 합성어인 ‘브이로그’에서 나온 신조어로 소셜미디어에 자신의 일상을 동영상으로 자주 올리는 이들을 일컫는다.

소니의 신무기는 1일 사전예약을 받고 15일부터 본격 판매되는 초소형 카메라 ‘알엑스제로 투(RX0 II·사진)’다. 소니 코리아는 최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레이어57에서 출시 간담회를 마쳤다. 소니가 기존 카메라 업계가 소홀히 했던 소위 ‘브이로거’를 판매 대상으로 삼겠다고 공개 표명하는 자리여서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실제 카메라 업계는 스마트폰으로 인해 판매가 줄어들고 있다. 그런데도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는 인구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바로 유튜브와 소셜미디어 등에서 자신의 일상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공유하려는 이용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까닭이다.

소니는 스마트폰을 능가하는 영상 품질을 보장하고 스마트폰보다 더 휴대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기존 스마트폰과 전문가용 카메라 시장의 틈새를 파고들겠다는 전략이다. 유성훈 소니코리아 매니저는 “소니는 국내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해왔다”며 “이번 신제품은 브이로거에 초점을 맞추면서 동시에 전문가들에게는 고화질 서브 카메라로, 일반 카메라 유저는 콤팩트 셀피 방수 카메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국내 판매 전략을 소개했다.

‘RX0 II’는 10m 방수와 손 떨림 방지는 물론, 2m 높이의 낙하 충격 및 200㎏의 무게도 견딜 수 있는 강력한 내구성을 지녔다. 특히 4K 동영상 촬영 기능에 수중 촬영에도 사용 가능한 180도 회전 가능한 여닫이형 LCD 등을 갖춰 동영상 촬영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도 유용하다.

기존 액션캠과 비교해도 가로 5.9cm, 세로 4.05cm, 폭 3.5cm의 초소형 크기에 무게도 132g에 불과해 휴대성이 뛰어나다. 그러나 사진 및 동영상 촬영 기능 사양은 더 좋다.

오쿠라 키쿠오 소니코리아 대표는 “소니는 카메라와 캠코더, 액션캠 이르기까지 전체 영상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회사로서 사용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영상 솔루션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특히 스마트폰 카메라나 기존 액션캠보다 좀 더 활용성이 높은 핸드 그립도 함께 출시된다. 기존에 나와 있는 스마트폰용 짐볼이나 셀카봉과 비교하면 좀 더 손에 쥐기도 편해 액티비티한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줌인과 줌아웃 버튼도 손가락이 잘 닿는 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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