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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나와라' KCC, 오리온 꺾고 4강 PO 진출

입력 : 2019-03-29 22:55:22 수정 : 2019-03-29 23: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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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이변은 없었다. 4강 플레이오프(PO)행의 주인공은 KCC였다. 

 

KCC는 29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오리온과의 4차전에서 100-9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5전3선승제의 시리즈에서 3승(1패)을 먼저 거둔 KCC가 오리온의 안방에서 상위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홈에서의 1차전을 먼저 이긴 뒤 2차전을 내주며 원정길에 올랐던 KCC는 3,4차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휘슬이 불기 전부터 여러모로 KCC에 유리한 분위기였다. 오리온 선수들이 줄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기 때문. 최진수, 이승현, 박재현 등 주전 선수들이 경기를 뛰지 못하면서 객관적인 전력상으로도 KCC가 절대 우위였다. 

 

그러나 경기 양상은 반대로 흘러갔다. 전반까지 오히려 오리온이 10점 차로 앞서나갔고, 3쿼터까지 KCC가 내내 끌려가는 모습이었다. 막판 하승진의 2점슛으로 겨우 74-73 리드를 가져간 채 들어선 4세트, 그제야 KCC의 화력이 살아났다. 외인 마커스 킨이 3점포 2개를 포함해 12득점으로 폭발했고, 이정현과 최승욱도 각 6득점으로 막판 역전극을 합작했다. 

 

KCC는 지난해 4강 PO에서 SK를 만나 1승3패로 챔프전 진출에 실패했다. 올해도 여정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관문이 정규리그 1위 우승팀 모비스이기 때문. 양 팀의 4강 PO 1차전은 내달 3일 모비스 홈 울산 동천체에서 열린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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