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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초의 기적”…‘틱톡 스포트라이트’, 글로벌 유저가 ‘직접 뽑는 뮤지션’

입력 : 2019-03-28 14:58:00 수정 : 2019-03-28 14: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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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단 15초만에 글로벌 뮤지션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다. ‘틱톡’의 글로벌 유저들과 국내 유명 뮤지션들이 직접 뽑은 10인의 ‘글로벌 스타’는 누가될까.

 

28일 오전 서울 JW메리어트 호텔 동대문에서 글로벌 쇼트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틱톡의 뮤지션 발굴 프로그램 ‘틱톡 스포트라이트 프로젝트’(이하 ‘틱톡 스포트라이트’) 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번 프로젝트의 멘토로 참여하는 가수 윤도현, 윤민수, 다이나믹 듀오, 거미, 김준수와 틱톡 코리아 임원진이 참석했다. 

 

‘틱톡 스포트라이트’는 한국과 일본에서 연이어 개최되는 프로젝트로 음악 분야에서 다양한 재능과 끼를 갖춘 뮤지션을 발굴, 육성하고자 기획됐다. 눈길을 끄는 건 ‘15초의 기적’이라는 슬로건이다. 참가자들은 15초 이상 1분 미만의 영상을 통해 자신의 끼를 뽐낸다. 참가자가 영상을 업로드하면 즉시 유저들이 듣고 즐기고, 즉각적인 피드백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배정현 이사는 “창작자와 소비자의 간극을 줄이고 음악을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을 강조했다. 

 

이날 자리한 멘토 윤도현은 “내가 하는 음악은 디지털과 거리가 멀다. 스마트한 시대의 최전방에 있는 플랫폼 ‘틱톡’이 오디션 프로그램을 개최하면 어떤 작용이 일어날지 스스로도 기대감을 가지고 참여하게 됐다”고 참여 계기를 밝혔다.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 다른 심사 방식도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거미는 “지금까지의 오디션이 심사위원의 주도하에 이뤄졌다면 이번 오디션은 유저들의 참여로 이뤄진다. 꼭 우승이 아니더라도 참여 과정에서 팬도 생길 것”이라면서 “나도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는 음악을 고르게 될 것 같다. 부담도 덜 하다”고 심사 기준을 내놓았다. 이어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는 “요즘 음악시장 자체가 영상이 없으면 의미가 없는 시대가 됐다. 음악과 영상이 만나 15초 안에 어떤 효과를 낼 지 궁금하다. 힙합 음악에도 재밌는 기회가 될 거라 생각한다”고 의미를 찾았다. 

 

윤도현은 ‘밴드’, 윤민수는 ‘감성’, 다이나믹 듀오는 ‘힙합’ 장르 참가자들의 참여를 독려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다이나믹 듀오는 “글로벌한 매체를 기반으로 참가자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하며 “장르를 불문하고 참신하고 재밌는 곡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참가자과 유저들에게 ‘15초’가 짧게 느껴지진 않을까. 이같은 질문에 멘토들은 “좋은 곡은 자기도 모르게 귓가에 맴돌고 마음에 남는다. 임팩트가 남는 곡이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김준수는 미래의 후배들에게 “우선 도전하라”라고 조언했다. 그는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이야기다. 망설이지말고 도전하라. ‘틱톡 스포트라이트’가 글로벌 무대를 목표로 하는 분들의 꿈을 이루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틱톡 스포트라이트’는 4월 초부터 두달 여 간의 신청 기간을 거친다. 영상 수, 뷰 수, 공유 수 등을 기반으로 최종 라운드 50곡이 선정되며 기존에 공개된 멘토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10곡의 우승곡이 발표된다. 최종 우승자들에게는 총 1억원 상당의 음반 제작비와 글로벌 프로모션 및 마케팅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틱톡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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