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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 아니죠”… 현대차, 새 SUV 이름은 ‘베뉴’

입력 : 2019-03-28 03:00:00 수정 : 2019-03-27 18: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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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명을 기존에 쓰던 지명이 아니라 보통 명사로 정해 눈길을 끈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전 세계에 출시할 새 엔트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차명을 최근 ‘베뉴(VENUE)’로 확정했는데 ‘베뉴(VENUE)’는 영어로 특별한 일이나 활동을 위한 ‘장소’를 의미한다.

그동안 현대차는 자사 SUV에 특정지명을 차명으로 사용해왔다. 대표적으로 코나(KONA), 투싼(TUCSON), 싼타페(SANTAFE), 팰리세이드(PALISADE) 등은 미국의 휴양지와 고급 주택지구 등 특정 지역의 이름에서 따왔다.

이에 비해 ‘베뉴’는 고객이 있고 싶은 장소 또는 고객이 인생에서 도달하고 싶은 곳 등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어 개별 소비자의 인생목표와 지향점,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열린 장소가 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엔트리 SUV 주 고객층은 자동차를 처음 구매하거나 Y세대(1980년대 초반~1990년대 중반 출생)와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로 대표되는 밀레니얼 세대들이기 때문에 특정 지역으로 한정하는 대신 기대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자신만의 특별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내달 17일 미국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베뉴(VENUE)’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서도 생중계해 전 세계 모든 이들이 안방에서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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