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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삼성 강민호 “충연이가 30점이요? 10점도 안 돼요”

입력 : 2019-03-21 14:32:03 수정 : 2019-03-21 14: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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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지형준 기자] 삼성이 한화를 꺾고 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선발 팀 아델만의 활약에 힘입어 5-2로 이겼다. 14일 대구 넥센전 이후 2연패 마감. 경기후 삼성 최충연, 강민호가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충연이가 30점이요? 10점도 안 돼요.”

 

삼성 주장 강민호(34)와 투수 최충연(22)이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기자단 사전인터뷰에서 올 시즌 선발투수로 보직을 전환한 최충연에게 질문 공세가 쏟아지자 ‘안방마님’ 강민호가 흐뭇한 미소로 이를 바라봤다. 그러던 중 “최충연 선수, 스프링캠프에선 본인의 투구에 30점을 줬는데요”라는 기자의 질문에 두 눈이 커진 강민호. “충연이가 자기한테 30점이나 줬다고요? 얘 10점도 안 돼요~”라며 최충연을 바라봤다. 이에 최충연은 멋쩍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러자 강민호가 “당연히 시행착오가 있을 거예요. 150이닝 소화를 목표로 선발 로테이션만 잘 지켜줬으면 해요”라며 “7승만 올려줘도 고맙죠”라고 격려했다. 이에 최충연이 “7승이랑 10승 차이가 뭐예요?”라고 묻자 “차이 엄청 커. 넌 그냥 7승이라도 해”라고 답해 웃음꽃이 만발했다. 강민호와 최충연의 배터리 호흡이 더욱 기대되는 대목이었다.

 

삼성=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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