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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22일 개막...대학 축구 최강자 가린다

입력 : 2019-03-20 13:00:21 수정 : 2019-03-20 13: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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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대학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2019 U리그’가 22일 막을 올린다. 올해 U리그는 총 82개 팀이 참여, 9개 권역으로 분산돼 왕중왕전 진출을 위한 경쟁을 펼친다.

 

겨우내 동계훈련과 전국대회로 예열을 마친 팀들이 U리그를 통해 진검 승부를 펼친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지난해 왕중왕전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용인대와 중앙대다. 두 팀은 올해 U리그에서 나란히 1권역에 묶였다.

 

용인대와 중앙대는 지난해 11월 16일에 열린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맞붙었고, 당시 경기에서 용인대가 1-0으로 이기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올해 같은 권역에서 다시 만난만큼 용인대와 중앙대는 한 치의 양보 없는 자존심 싸움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두 팀은 오는 5월 10일에 1권역 첫 맞대결을 가진다.

 

서울, 경기 팀들이 모인 4권역은 그야말로 ‘죽음의 조’다. 지난해 왕중왕전 4강에 올랐던 숭실대를 비롯해 동국대, 연세대, 경희대, 한양대 등 강호들이 모두 모였다. 어떤 팀도 만만하지 않은 만큼 왕중왕전 진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역시 지난해 왕중왕전 4강팀인 울산대는 영남대, 김해대, 동의대 등과 함께 9권역에 배정됐다. 올해 춘계대학축구연맹전 KBSN배 우승팀인 명지대는 통영배 우승팀인 성균관대를 비롯해 가톨릭관동대, 경기대 등과 함께 2권역에 포함됐다.

 

올해 U리그는 9개 팀씩 묶인 1권역부터 8권역의 경우 팀 당 16경기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치르며 권역별 1~3위 팀과, 권역별 4위 팀 중 성적 상위 4개 팀이 왕중왕전 진출권을 얻는다. 10개 팀이 묶인 9권역은 팀 당 18경기를 치러 1~4위가 왕중왕전에 간다.

 

눈여겨봐야 할 점들도 있다. 올해부터는 KFA가 지정하는 제 3구장이 사라지고 각 팀이 사전에 신청한 홈 경기장에서 홈경기를 진행해야 한다. 또한 강원 팀들이 경기 팀들과 섞여 권역이 배정(1, 2권역)된 것도 이례적이다. 이전까지는 지리적인 이유로 강원 팀들만 단독 권역에 묶여 권역 리그를 치렀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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