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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현 “GS답게 즐기겠다”…김종민 “파튜 믿는다”

입력 : 2019-03-19 18:37:05 수정 : 2019-03-19 18: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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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천 최원영 기자] 동갑내기 김종민·차상현(45) 감독이 차분히 일전을 준비 중이다.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가 19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18~2019 V리그’ 플레이오프 최종 3차전을 치른다. 이날 승리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흥국생명과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경기 전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가장 먼저 외인 알리오나 마르티니우크(등록명 알리)의 상태에 관해 입을 열었다. 알리는 1차전에는 출전했지만 2차전에는 고질적 무릎 통증으로 결장했다. 표승주가 대신 나서 공백을 메웠다. 차 감독은 “알리의 기용 여부는 경기 직전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나서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3차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가장 강조한 말은 “즐겨라”였다. “솔직히 지고 싶지 않다. 하지만 두 팀 다 올라갈 순 없다”며 “매 순간 긴장감을 최소화하고 즐기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에게 큰 부담을 주거나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이야기한 적은 한 번도 없다. 우리가 하던 대로, GS답게 코트 안에서 즐기자고 했다”며 “이번 봄 배구가 선수들에게는 돈 주고도 할 수 없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한 단계 더 성장할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세터 기용에 관해 “베테랑 이효희를 선발로 내보낼 생각이다”고 전했다. 이효희는 손가락 부상이 있지만 2년 차 이원정보다 경험 면에서 앞서기 때문이다. 지난 2차전 부진했던 파토우 듀크(등록명 파튜)에 대해서는 “어제 저녁에 잠깐 이야기 나눴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무엇이든 자신 있게 하라고 했다. 실수해도 신경 쓰지 말고 과감히 해달라고 주문했다”며 “파튜도 본인 역할을 잘 알고 있고, 잘하고 싶어 한다. 믿고 갈 것이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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