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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경과 골프' 들통난 박한별…드라마 욕심은 계속? [SW이슈]

입력 : 2019-03-19 14:07:01 수정 : 2019-03-19 1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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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배우 박한별을 향한 드라마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남편 일은 모른다던 박한별이 부부동반으로 경찰 총경과 골프를 친 사실이 드러나면서 새 국면을 맞게 됐다.

 

FT아일랜드 최종훈은 최근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초 윤 총경과 함께 골프를 쳤고, 해당 자리에는 유인석 씨와 부인 박한별도 함께 있었다고 시인했다. 박한별의 남편 유인석 씨는 승리의 사업파트너이자, ‘버닝썬’ 클럽의 지분을 소유한 유리홀딩스의 전 대표다. 현재 성매매 알선, 경찰 유착 등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윤 총경이 승리와 유인석 씨가 2016년 7월 서울 강남에 공동 설립한 술집 ‘몽키뮤지엄’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은밀히 알아보려 한 정황을 잡고 자세한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윤 총경이 최종훈, 유인석 씨 그리고 박한별과 골프회동을 가진 사실이 밝혀졌다.

 

‘버닝썬’ 사태와 관련해 박한별의 이름이 자꾸 거론되면서 드라마 하차를 요구하는 여론도 더욱 거세지고 있다. 박한별은 현재 MBC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에 출연 중이다. 2017년 유인석 씨와 결혼 후 아이를 출산한 뒤 2년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남편 유인석 씨가 승리, 정준영, 최종훈의 카카오톡 단톡방(단체 채팅방) 멤버였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성매매 알선 및 경찰 유착 혐의를 받으면서 박한별을 향한 시선은 싸늘했다. 보기 불편하다는 반응과 함께 하차 요구가 쏟아졌으나, 박한별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았다.

박한별은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슬플 때 사랑한다’를 절반 이상 촬영을 마쳤고 후반부 촬영을 진행 중이다. 제작진이나 MBC와 하차를 논의한 적 없다”며 “조심스럽지만 마지막까지 작품을 잘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박한별은 “본인의 문제가 아닌 남편의 문제다. 별개인 만큼 조심스럽지만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거리를 두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박한별이 ‘승리 단톡방’ 멤버와 골프회동을 가진 사실이 확인되면서 ‘별개의 문제’가 아닌 ‘본인의 문제’가 돼버렸다. 이를 접한 시청자들은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시청자 게시판에 박한별의 하차를 거세게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한별이 이번에는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DK E&M 제공, MBC 시청자 게시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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