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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창업자 故 유일한 박사 영면 48주기

입력 : 2019-03-11 19:29:20 수정 : 2019-03-11 19: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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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기자]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 유일한 박사의 48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추모식에는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과 유한양행 임직원, 유족 및 유한재단·유한학원·유한 가족사 임직원 및 재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유한양행은 매년 고인의 기일에 추모행사를 갖고, 창업 당시부터 계승해온 유일한 박사의 애국애족 정신과 기업이념을 되새기고 있다.

 

이정희 사장은 추모사를 통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올해, 유일한 박사의 인류평화와 자유정신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대통령이 직접 묘소에 헌화하며 참배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 있는 우리 모두는 박사께서 남기신 숭고한 정신이 영원히 이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인의 직계 손녀인 유일링 씨는 “할아버지의 사명과 가치·원칙과 철학은 세가지였다”며 “첫째는 소유와 경영의 분리, 둘째는 그 어떤 가족 구성원도 영향력을 행사해서 안 된다는 전문경영인의 신념, 마지막으로 사회환원의 책임”이라며 “유한 구성원 모두가 할아버지의 원칙을 지키고 있는 게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고 유일한 박사는 1926년 ‘건강한 국민만이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제약회사 유한양행을 창립했다. 1971년 3월 11일 작고할 때까지 유한학원과 유한재단을 설립하는 등 기업이윤의 사회환원과 사회봉사 정신을 몸소 실천한 기업인이다.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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