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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11 16:10:44, 수정 2019-03-11 16:10:44

    [SW현장메모] “PO 전승” vs ‘통합우승’, 감독 3인의 화끈한 출사표

    • [스포츠월드=여의도 이지은 기자] “플레이오프를 전승으로 끝내겠다(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어느 팀이 올라와도 통합우승 하겠다(안덕수 KB국민은행 감독.)”

       

      ‘봄 농구’에 나서는 세 감독이 각양각색 화끈한 출사표를 던졌다. 안덕수 감독, 위성우 감독, 임근배 감독은 11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WKBL)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우승을 향한 같은 열망을 다른 방식으로 풀어냈다.

       

      13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 국민은행의 목표는 ‘통합우승’으로 향했다. 챔프 1차전을 승부처로 꼽은 안덕수 감독은 “우리은행과 삼성생명 모두를 상대로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 어느 팀이 올라오든 우승하도록 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우리은행이 통합 6연패 정도 했으면 그만 우승할 때가 됐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망설일 틈도 없이 동그라미를 만들어 좌중에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2위 자리로 내려앉은 우리은행에는 분명 낯선 풍경이다. “플레이오프 무대는 나도 처음이라 어려운 부분이 있다. 하지만 이걸 이겨야지만 챔프전에 도전할 수 있다”고 밝힌 위성우 감독은 새로운 목표를 세워둔 상태다. “어느 팀이든 플레이오프를 짧게 치르고 빨리 올라가야 해볼 만하다. 단일리그 후 통합우승이 이어졌던 트렌드를 깰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며 2차전 승부를 약속했다. “큰 경기에선 ‘큰물에서 놀아본 고기’가 가장 낫다”며 박혜진을 키플레이어로 꼽기도 했다.

       

      이를 듣던 임근배 감독의 얼굴에서는 웃음기가 걷혔다. 가장 낮은 위치에서 플레이오프를 시작하는 삼성생명이지만 사령탑의 포부는 가장 컸다. "간단히 말씀드리겠다"며 말문을 연 임근배 감독은 "우리은행이 우리보다 휴가를 먼저 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한 문장으로 목표를 갈음했다. 시즌 전적에서 우리은행에 밀린다는 지적에는 “우리 선수들이 간절함은 더 크다. 그 간절함으로 승부를 보겠다”고 강조했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여의도 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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