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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전현무·한혜진 결별이 ‘나 혼자 산다’에 끼칠 영향

입력 : 2019-03-08 19:26:21 수정 : 2019-03-08 19: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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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전현무, 한혜진 커플의 결별이 '나 혼자 산다'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전현무, 한혜진은 지난 7일 각 소속사를 통해 결별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최근 전현무 씨와 한혜진 씨는 좋은 동료로 돌아가기로 했다”며 “다소 사적인 부분이지만 많은 분의 사랑을 받은 만큼, 다른 경로를 통해 소식이 전해지기 전에 먼저 알려 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여 말씀 전하게 됐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은 "출연 중이었던 MBC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은 제작진과 상의를 통해 8일 방송 이후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늘(8일)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는 전현무, 한혜진이 출연하지만 결별에 대한 언급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매주 월요일, 스튜디오 촬영을 진행하는 '나 혼자 산다'는 오는 11일 촬영분부터 전현무, 한혜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기간이 정해지지 않은 무기한 잠정 하차란 점에서 두 사람의 복귀 시기와 형태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결별의 아픔을 겪었기에 두 사람이 나란히 복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렇다면 전현무와 한혜진 중 한 명만 복귀해야 하는데, 두 사람 모두 '나 혼자 산다'의 주축 멤버라는 점에서 제작진의 고뇌가 예상된다. 평면적으로 보면 메인MC인 전현무가 잔류하고 한혜진이 하차하는 구조가 될 듯 싶지만, 한혜진 또한 '나 혼자 산다'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기에 이는 최선의 선택으로 볼 수 없다. 그렇다고 연예대상까지 수상할 정도로 존재감을 과시한 메인MC 전현무를 하차시키는 것도 정답은 아니다. 최악의 상황에는 전현무, 한혜진 두 사람 모두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하나. 전현무, 한혜진이 잠정 하차하는 기간 동안 방송될 '나 혼자 산다'도 우려되는 부분이 많다. 전현무를 제외하고 '나 혼자 산다'에 박나래, 기안84, 이시언, 헨리 등 고정멤버와 마마무 화사, 쌈디, 성훈 등 회원들이 있지만, 이들만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가기엔 부족함이 크다. 전현무, 한혜진의 공백이 길어지면 결국 '나 혼자 산다'는 개편이 불가피하고, 때에 따라 대대적인 멤버 교체도 필요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전현무, 한혜진의 결별이 단순한 남녀간 이별이 아닌, 프로그램 존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걱정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

 

방송계 한 관계자는 "전현무, 한혜진 결별로 '나 혼자 산다'가 휘청이게 됐다"면서 "멤버들의 케미가 프로그램 인기의 가장 큰 요인이었던 만큼, 누구 하나라도 빠지게 되면 예전과 같은 인기와 명성을 이어가기엔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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