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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05 13:35:19, 수정 2019-03-05 14:50:10

    그릇부터 남다른 ‘신인왕 유력 후보’ 박지현

    •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박지현(19·우리은행)이 남다른 성장세와 활약상으로 신인왕 유력 후보임을 다시금 증명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4일 열린 삼성생명과의 ‘2018~2019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에서 83-62로 완승을 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삼성생명과의 미리 보는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중심에는 신예 박지현이 있었다. 지난 2018~2019 신인 드래프트에서 모든 구단의 1순위로 평가받았던 그는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은 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비결은 혹독한 훈련이다. 상대적으로 3점 슈팅이 약하다는 평가를 듣자, 박지현은 하루에 3점 슈팅을 1000개씩 던졌다. 입단 후 하루도 빠지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구슬땀은 출전 시간 확보로 이어졌다. 점차 코트를 누비는 모습이 늘더니, 이날 경기에서는 프로 데뷔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에이스 박혜진(28)이 오른쪽 엄지손가락 미세골절로 결장해 공백이 생긴 걸 박지현이 완벽하게 채웠다. 단순히 오래 뛰기만 한 게 아니다. 그는 13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우리은행의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이 모습을 본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확실히 독한 부분이 있다“라며 제자의 근성에 감탄한 뒤 ”박지현이 경기 체력도 붙은 데다 젊음을 바탕으로 왕성한 활동량을 보인다. 성장하는 게 보여서 키우는 맛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더 적극적으로 해줬으면 좋겠다“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박지현은 실력뿐만이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훌륭했다. 그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경기도 이기고 좋은 경기력도 보여 좋다. 믿기지 않겠지만 큰 경기가 더 재밌다. 뭔가 힘이 더 나고 더 뛰게 된다. 경기장에 들어서면 떨림보다는 재밌다. 플레이오프를 뛰고 난 뒤 어떤 감정이었는지 얘기하겠다“라며 남다른 그릇을 자랑했다.

       

      박지현은 프로 입성 동기인 이소희(19·OK저축은행)와 함께 이번 시즌 신인왕 유력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지금의 기세가 8일 OK저축은행전까지 이어진다면, 신인왕은 박지현 쪽으로 더 굳어질 전망이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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