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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맹폭’ 4연승 달린 흥국생명, 리그 우승까지 승점 2점 남았다

입력 : 2019-03-02 18:07:13 수정 : 2019-03-02 1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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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흥국생명이 정규리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흥국생명은 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0 25-21)으로 완승을 거두며 4연승을 질주했다. 승점 59점(20승 8패)으로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현재 2위 도로공사(승점 51점·18승 9패)가 남은 3경기에서 전승을 거둔다 해도 최대 승점은 총 60점이다. 따라서 흥국생명은 오는 6일 도로공사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해 승점 2점 이상을 확보할 경우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이날 블로킹에서 12-4로 압도했다. 센터 김세영이 무려 5개를 선사했다. 베레니카 톰시아와 이주아, 이재영이 각 2개씩을 보탰다. 김미연도 1개를 더했다. 

 

공격에서는 토종 에이스 이재영이 블로킹 2개 포함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1득점(공격성공률 38%)으로 맹폭했다. 외인 톰시아가 15득점(공격성공률 40.74%)으로 뒤를 받쳤다. 레프트 김미연과 센터 이주아가 각 9득점을 기록했고, 김세영도 8득점을 선보였다. 

 

승부처는 3세트였다. 중반까지 16-13으로 앞서가던 흥국생명은 상대 알레나 버그스마에게 연속 서브에이스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20점 이후 집중력 대결에서 흥국생명이 앞섰다. 톰시아와 김세영이 연속 블로킹으로 22-20, 점수를 뒤집었다. 김미연과 이재영 공격으로 순식간에 매치포인트에 올랐다. 이후 김미연이 서브에이스로 마지막 점수를 장식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19연패에 빠졌다. 여자프로배구 사상 정규리그 최다 연패는 2012~2013시즌 KGC인삼공사의 20연패다. 오는 6일 IBK기업은행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패할 경우 최다 연패 타이기록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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