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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모의고사 돌입…이민아·지소연·조소현 트리오로 프랑스 기적을!

입력 : 2019-02-24 13:04:18 수정 : 2019-02-24 1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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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2015년 캐나다 월드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 16강을 노린다. 

 

윤덕여 감독(58)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지난 22일 ‘4개국 친선대회’ 참가를 위해 호주에 입성했다. 대표팀은 28일 시드니에서 아르헨티나와 첫 경기를 갖고 브리즈번으로 이동해 내달 3일 호주와 2019 FIFA 여자 프랑스 월드컵 이전 실전 모의고사를 치른다.

 

대표팀은 이민아(28·고베 아이낙) 지소연(28·첼시FC 레이디스) 조소현(31·웨스트햄 유나이티드 WFC)의 ‘삼박자 호흡’을 중심으로 모의고사에 임한다. 우여곡절 끝에 5위 결정전에서 월드컵티켓을 획득한 만큼 이번 사전 연습경기에 대한 각오 또한 남다르다. 특히 지난 5위 결정전에서 이들의 활약으로 필리핀에 5-0으로 승리,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당시 주장 조소현이 원볼란치로 중심을 잡고 이민아 지소연이 공격 2선에서 수차례 득점찬스를 만들었다. 결과는 대승으로 이어졌고 윤덕여호는 사상 첫 월드컵 2회 연속 진출의 꿈을 이뤘다.

 

이번 월드컵은 쉽지 않은 여정이다. 대표팀은 A조에 포함돼 프랑스, 노르웨이, 나이지리아와 16강 진출을 놓고 승부를 겨룬다. 프랑스는 FIFA 여자 축구 랭킹 3위에 개최국 이점까지 가지고 있다. 수만 관중이 보는 개막전에서 부담을 안고 대표팀은 자신들의 경기력을 입증해야 한다. 노르웨이는 한국보다 한 계단 높은 13위다. 마지막으로 39위인 나이지리아가 수월한 상대지만 아프리카 특유의 감각은 항상 경계대상이다. 대표팀은 ‘4개국 친선대회’에서 경기 감각을 예열한 뒤 오는 6월 7일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개최국 프랑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그동안 윤덕여호는 혁혁한 성과를 냈다. 대표팀은 2015 캐나다 월드컵에서는 첫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지난해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3연속 동메달 획득했다. 이제 2019 FIFA 여자 프랑스 월드컵에서 다시 16강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한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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