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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2-17 11:34:37, 수정 2019-02-17 11:34:36

    아가메즈·알리 휘청...‘부상 경보’ 내린 장충 남매

    • [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봄 배구를 그리던 장충 남매가 외국인 선수 부상이라는 변수에 부딪혔다.

       

      프로배구 우리카드와 GS칼텍스는 지난 16일 각각 원정길에 올랐다. 우리카드는 한국전력에 2-3으로 분패했고, GS칼텍스는 IBK기업은행에 3-2로 신승을 거뒀다. 결과는 달랐지만 같은 고민에 빠졌다. 외인의 부상이었다. 

       

      우리카드 리버맨 아가메즈는 2세트 도중 옆구리에 담 증세를 보이며 교체됐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들었다. 근육 문제인 것 같다”며 “아가메즈가 없어도 이길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 아가메즈는 올해 V리그 외인 중 최고로 꼽힌다. 팀 내 공격 점유율이 46.74%에 달한다. 압도적인 득점 전체 1위(873점)에 공격 성공률도 55.30%로 훌륭하다. 올 시즌 우리카드 돌풍의 가장 큰 원동력이다.

       

      우리카드는 라이트에 나경복, 레프트에 황경민과 한성정을 기용했다. 잘 버티는 듯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공격 정확도가 떨어지고 범실이 늘어났다. 코트에서 리더 역할까지 수행하던 아가메즈의 빈자리가 컸다. 만약 아가메즈가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다면 우리카드는 큰 위기에 직면한다. 

       

      GS칼텍스 알리오나 마르티니우크(등록명 알리)는 4세트 초반 블로킹 후 착지 과정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눈물을 쏟아내며 휠체어를 타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구단 관계자는 “원래 무릎이 약간 좋지 않았다”며 “슬개건염이 있던 터라 알리가 많이 놀란 것 같다”고 밝혔다.

       

      알리는 올 시즌 공격 점유율 32.51%, 성공률 39.90%를 기록했다. 득점(519점)과 공격 성공률 부문 팀 내 1위다. 5라운드 1승 4패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 4위로 미끄러진 GS칼텍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최소 한 계단 이상 올라야 한다. 남은 정규리그 4경기에서 최대한 버텨야 한다.

       

      다행히 복근 부상을 안고 있던 강소휘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이소영도 5라운드에 공격 성공률을 40.63%까지 끌어올렸다. 조커로 활약하던 표승주의 공격력에도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16일 기업은행 전 5세트에서 4연속 서브로 경기를 끝낸 신인 레프트 박혜민도 출격 대기한다. 전화위복을 노려보는 GS칼텍스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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