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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가제)’ 박해진 “티격태격 로코물…‘치인트’와 달라”

입력 : 2019-02-15 15:45:21 수정 : 2019-02-15 15: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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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박해진이 데뷔 후 첫 로맨틱코미디 장르에 도전하게 된 설렘을 드러냈다. 

 

15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수도권 119특수구조대에서 119 특수구조대 훈련 공개 및 배우 박해진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시연된 훈련 상황은 드라마 ‘시크릿’ 속 장면. 119 항공구조대원들을 소재로 한 드라마 ‘시크릿’의 한 장면을 실제 119 특수구조대원들이 직접 시연에 나섰다. 

 

배우 박해진의 출연이 확정된 드라마 ‘시크릿(가제)’은 현실적인 욕망을 지닌 인물들이 마음의 상처를 ‘숲’이라는 공간에 모여들면서 치유해나가며 행복의 본질을 깨달아 가는 드라마. 복잡하고 피곤한 생활 속에 늘 '힐링'을 찾는 현대인들에게 진한 감동과 인간애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예고됐다. 극중 박해진은 헬기를 타고 사람을 구조하는 119특수구조 대원 강산혁을 연기한다. 그림 같은 외모와 동물적 감각, 비상한 머리까지 갖춘 M&A계의 스타이자 ‘미령 119 특수구조대’의 항공구조대원이 되는 인물.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박해진은 “앞서 보여드리지 않았던 로맨틱코미디 장르가 대본에 많이 들어있다. 아직까지 (상대역의) 조보아 씨를 뵌 적 없지만 앞으로 잘 맞춰갈 예정이다. 13년 배우 경력의 첫 로코물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치즈 인 더 트랩’ 등 앞선 작품들과의 차이점을 묻자 “‘치즈인더트랩’은 로맨틱하긴 했지만 코미디 장르는 부족했고, 오히려 약간의 스릴러가 가미됐다. 나는 잘 이해하지 못했지만 감독님만의 섬세한 연출이 있었다. 예를 들면 설렐 것 같아하는 포인트가 있었다. 여성 시청자분들이 실제로 좋아해 주시는 걸 보고 ‘그럴 수도 있구나’ 생각했던 기억이 있다”면서 “이번 ‘시크릿’은 조금 더 직접적인 로코물이 될 것 같다. 직설적인 표현이 많다”고 답했다. 이어 “남녀배우가 티격태격하는 신을 꼭 찍어보고 싶었다. 이번 작품은 감독님에게 ‘너무 많은 것 아니냐’고 물을 정도로 ‘티격태격신’이 많다”고 비교했다.

 

한편, ‘시크릿’은 SBS '피아노' '스타일'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굵직한 작품을 성공시킨 오종록 감독이 연출을 맡고 2002년 KBS 극본 공모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드라마 스페셜 ‘끝내주는 커피’, 미니시리즈 ‘백설공주’ 등 휴머니즘과 서정성이 짙은 작품을 보여준 이선영 작가가 집필한다.

 

박해진은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소방관 지원 봉사·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8년에는 소방청 명예소방관으로도 임명돼 화재 안전 홍보영상에서도 소방관으로 촬영하는 등 실제 119구조 대원 역할과 인연이 깊다. 이처럼 소방관 활동에 대한 이해가 깊은 박해진이 보여주는 구조 대원이 어떤 모습으로 표현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드라마 ‘시크릿’은 올 상반기 촬영 예정이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마운틴무브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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