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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아버지’ 박성종 상임이사…“차범근상 수상자 여러분 영웅을 새겨라”

입력 : 2019-02-13 15:28:19 수정 : 2019-02-13 15: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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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종로 김대한 기자] “가슴 속에 영웅을 새기고 그 영웅이 되길 바란다.”

 

대한민국 유소년의 꿈을 지원하는 ‘제31회 차범근축구상’이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 크리스탈홀에서 13일 개최됐다. 박지성, 기성용, 이승우 등 차범근 축구상은 수많은 축구국가대표를 배출한 공신력 있는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박지성의 부친’ JS파운데이션 박성종 상임이사를 포함해 한국중등축구연맹 김경수 회장, 아디다스코리아 강형근 전무, 그리고 차범근 회장 등 다양한 축구계 인사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박성종 이사는 13일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 격려사에서 “5회 때 (박)지성이가 받았던 상이 얼마나 갚진 상이였는지 실감이 난다. (박지성 선수가 상을 받은 이후) 26년이 지났는데 지성이가 커나가는데 가장 밑바탕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며 차범근 축구상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어 박 이사는 “그 시절 우리나라에서 차범근 감독은 정말 영웅이였다. (나 또한) 정말 존경했다. 오늘 수상하는 여러분들도 가슴 속에 영웅을 새기고 그 영웅이 되길 바란다”며 수상자들이 한국 축구의 영웅으로 커나갈 수 있기를 당부했다.

 

심사는 선수들의 기량과 경기력을 우선으로 평가했고 성장의 지표가 될 스피드와 체격조건 등도 반영했다. 또 공적조서의 학업성적과 지도자 추천서를 통해 성실성과 인성적 측면도 함께 고려했다. 지도자의 경우 팀 성적과 함께 유소년 축구 발전에 노력한 공헌도가 심사항목에 포함됐다.

 

<제31회 차범근축구상 수상자 13인>

 

-GK : 윤기욱(서울숭곡초)

 

-DF : 조대희(제주동초), 장정익(경기신곡초), 김찬우(경기진건초), 강주혁(서울신정초)

 

-MF : 김환(포항제철초), 김준희(서울삼선초), 김종현(인천 U12팀), 최형우(성남 U12팀 / 성남 U15팀)

 

-FW : 김민성(경북입실초), 김건우(논산동성초)

 

-최우수 여자선수상 : 김윤서(전남광양중앙초)

 

-최우수 지도자상 : 김계중 감독(전북 이리동초)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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