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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핫스팟] 김혜연, ‘행복한 아침’서 폭풍 가창력+희망 메시지 전했다

입력 : 2019-02-13 14:35:43 수정 : 2019-02-13 14: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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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트로트 가수 김혜연이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13일 방송된 ‘행복한 아침’ 속 수요일 코너 ‘반가운 아침’ 초대손님으로 김혜연은 국민 모닝송이 된 ‘참아주세요’를 부르며 밝은 미소로 등장했다. 이날 개그맨 김태환은 화려한 탬버린 실력으로 노래의 흥을 더했다.

 

김혜연은 뇌종양 진단을 받았던 사실을 언급하며 “셋째 출산이후 모 프로그램 촬영을 하면서 남편과 함께 건강검진을 받은 적이 있다. 검사 결과가 나와서 촬영을 하려는데 카메라는 잠깐 나가 있으라고 하더라. 의사가 ‘머리에 종양이 두 개 있어요’ 라며 ‘그리고 한 발자국만 더 가면 위암이다’라고 말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수술 날짜는 검사 후 한 달 뒤로 미뤄졌었다. 근데 그게 최고로 날짜를 빨리 잡아준 거라 하더라. 그때 시한부 인생을 산거다 일주일 정도를 울었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하지만 뇌종양도 김혜연의 긍정 에너지에 무릎을 꿇었다. 김혜연은 “수술 며칠을 남겨두고 갑자기 연락이 와서 약물 치료를 하자고 했다. 몇년 간 꾸준하게 MRI 검사를 했다. 그때부터 다시 살게 됐다. 그 뒤로 몸에 좋은 음식을 많이 먹었다. 넷째까지 생겼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신곡 ‘사르르’ 무대로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김혜연. 그는 ‘행사의 여왕’이라는 별명답게 과거 하루 12개의 스케줄을 소화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김혜연은 “다른 행사 스케줄에 맞추기 위해서 공연 순서를 앞으로 바꿀 수밖에 없었다. 본의 아니게 각종 오프닝 공연을 도맡게 되었다”라며 “전 넷째 아이까지 만삭이 될 때까지 공연을 했다. 아이를 낳고 조리원에서 외출증을 끊고 11일만에 무대에 서고, 18일만에 연말 시상식에 올랐다”라고 남다른 무대 사랑과 책임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채널A를 책임지는 새로운 교양프로그램 ‘행복한 아침’은 지난 1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특유의 푸근하고 정감있는 진행 솜씨가 일품인 이재용 아나운서와 통통 튀는 준비된 차세대 MC 장예인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행복한 아침’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요일별 색다른 주제로 주부들의 안방을 찾는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채널A ‘행복한 아침’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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