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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2-12 09:14:04, 수정 2019-02-12 10:06:01

    류현진 향한 미국 매체의 강한 신뢰 "이닝 적어도 자책점 낮고 삼진 많았잖아"

    • [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미국 매체가 2019시즌을 준비 중인 류현진(32·LA 다저스)을 향해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몸 상태를 향한 의구심 탓에 박한 평가를 했던 다수의 현지 매체들과는 결이 다른 전망이라 눈길을 끈다.

       

      LA 다저스의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12일(한국시각)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3번째로 뛰어난 투수일까’란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다소 자극적인 제목이 나온 배경은 다저스의 홈경기 장내 아나운서 조 데이비스의 SNS 게시물에서 비롯됐다.

       

      데이비스는 지난 7일 “류현진은 지난해 정말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15경기에만 선발 등판하는 데 그쳤으나, 시즌 평균자책점이 1.97에 불과했다. 오직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2명만이 류현진보다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라고 극찬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15경기(82⅓이닝)에 나서 7승3패, 1.9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비록 규정이닝 미달로 실질적인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3위가 될 순 없었지만, 나름대로 유의미한 성적임을 강조한 것이다.

       

      데이비스의 해당 게시물을 인용한 이 매체는 류현진의 지난 시즌 각종 상세 지표들을 열거하며 호평에 상당 부분 동의했다.

       

      다저스네이션은 “소화한 이닝이 적어 평가에 약간 어려움이 따르지만, 결점을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인상적인 시즌이었다”라고 전했다. 데뷔 이래 가장 낮았던 평균자책점과 소화 이닝보다 삼진(탈삼진 89개)이 많았던 점을 호평의 근거로 삼았다.

       

      강렬했던 지난 시즌의 기억은 자연스레 새 시즌을 향한 기대로 이어졌다. 다저스네이션은 “일부는 이른바 ‘평균 회귀’ 이론을 들어 2018시즌이 이례적인 시즌이며, 결국 평균적인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 전망하기도 한다. 그러나 꾸준한 퍼포먼스로 지난 시즌의 호성적이 이례적인 일이 아님을 보여줬다.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가 지난 시즌만큼 낮지 않더라도,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틀어 3번째로 손꼽히는 투수가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과연 류현진은 낙관론을 현실로 만들어 내며 진정한 정상급 투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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