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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텔레비전] ‘눈이 부시게’·‘아이템’·‘해치’, 오늘(11일) 월화극 전쟁이 시작된다

입력 : 2019-02-11 18:00:00 수정 : 2019-02-11 15: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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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눈이 부시게’ ‘아이템’ ‘해치’까지 안방극장의 기대작들이 줄지어 첫 방송을 시작한다. 과연 누가 먼저 승기를 올릴까. 

 

오늘(11일) MBC·SBS·JTBC가 동시에 새 월화드라마를 선보인다. 시청률 10% 돌파를 앞두고 있는 tvN ‘왕이 된 남자’를 위협할 작품은 무엇일지, 신선한 소재와 장르의 드라마의 등장으로 시청자들도 행복한 고민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먼저 밤 9시 30분 JTBC ‘눈이 부시게’가 이른 출발을 알린다.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를 그린다. ‘국민배우’ 김혜자와 ‘공감 여신’ 한지민, ‘대세 배우’ 남주혁 그리고 ‘대체 불가’ 매력의 손호준까지 가세했다. 무엇보다 김혜자와 한지민의 특급 만남이 눈길을 끈다. 2인 1역 듀얼 캐스팅으로 특별한 도전에 나선 김혜자와 한지민의 만남은 ‘눈이 부시게’가 기다려지는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다르지만 같은 하나의 인물을 통해 만들어나갈 아름다운 순간에 기대가 모인다. 

 

SBS ‘해치’는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왕자 연잉군 이금이 열정 가득한 과거 준비생 박문수, 사헌부 열혈 다모인 여지, 저잣거리의 떠오르는 왈패 달문과 함께 힘을 합쳐 왕권을 쟁취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 지금까지 드라마에서 단 한 번도 다뤄지지 않았던 ‘해치’를 배경으로 다룬 작품으로 선악을 판단하는 상상의 동물 ‘해치’와 함께 김이영 작가가 그려낼 해치관을 쓴 조선시대 사헌부가 어떻게 그려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또 조선의 역사를 뒤집을 정일우-권율-고아라의 시너지도 궁금증을 높인다. 비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천한 왕자에서 조선 왕조 역사상 가장 강대한 왕권을 움켜진 영조로 변모할 정일우(이금 역), 사헌부 다모 고아라(여지 역), 결연한 의지를 드러내는 권율(박문수 역)까지. ‘해치’는 세 남녀의 우정-사랑을 담아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MBC ‘아이템’이 기다리고 있다. 

 

‘아이템’은 꼴통검사 강곤(주지훈)과 프로파일러 신소영(진세연)이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아이템’을 차지하려는 인간들의 욕망 속에 숨겨진 음모와 비밀을 파헤치는 판타지 블록버스터. 절대 권력에게 모두가 고개 숙일 때 묵묵히 검사 선서를 읊어주는 일명 꼴통 검사 강곤 역의 주지훈, 수사 파트너로 호흡을 맞출 진세연(신소영 역), 젊은 기업인이자 소시오패스 조세황으로 절대악을 그릴 김강우의 연기 시너지는 ‘아이템’에서 가장 기대되는 포인트다.  

 

‘아이템’은 초능력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초능력을 쓰는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아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물건 속에 초능력이 담긴 것. 이에 이야기의 전개는 지금까지 봐왔던 초능력 판타지 드라마와는 다르다. 누구나 아이템만 소유하면 그 능력을 쓸 수 있고, 각자의 소망에 따라 그 능력이 다르게 쓰이기 때문. 주지훈은 “스펙터클한 볼거리와 시의성 높은 주제가 담겼다”고 예고했다.

 

현재 월화극 ‘절대 강자’는 tvN ‘왕이 된 남자’다. 여진구의 물오른 1인 2역과 믿고 보는 김상경의 열연이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는 것. 최고 시청률 9.5%(8회)를 기록하며 두 자리수 돌파를 앞두고 있다. 온갖 잡음이 끊이지 않는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 2 : 죄와 벌’도 2주간의 결방을 마치고 오늘(11일) 정상 방송을 예고하고 있다. 과연 이들 중 누가 먼저 웃게 될지 오늘 밤 월화극 전쟁의 서막이 오른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각 방송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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