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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서 만나는 제철 씨푸드

입력 : 2019-02-08 03:00:00 수정 : 2019-02-07 18: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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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하얏트 서울·WE호텔 제주 등 다양한 메뉴 선봬

[정희원 기자] 겨울철은 ‘해산물의 계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굴, 방어, 대게, 복어 등 다양한 씨푸드가 제철을 맞아 통통해지고 맛도 풍성해진다.

특급호텔들은 올해도 겨울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출시하며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직장생활·학업에 지친 몸과 마음을 제철음식으로 보양해보자. 2월 말까지 만나볼 수 있는 호텔가의 겨울 제철 해산물 특선을 소개한다.

겨울철 진미로는 우선 방어를 꼽을 수 있다. 방어는 찬바람이 부는 시기 산란기를 앞두고 지방 함량이 높아져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풍미와 찰진 식감을 한껏 자랑한다. 비타민 D·E의 항산화 효과도 극대화된다.

파크하얏트 서울은 이달 말까지 ‘더 팀버 하우스’에서 ‘겨울 방어 해피아워 및 쉐어링 세트’를 내놓는다. 해피아워에서는 4개 코스 메뉴와 무제한 주류를 만날 수 있다. 볏짚으로 훈제한 방어샐러드, 모둠 스시 플래터, 일본식 식초소스를 곁들여 새콤한 방어튀김, 얼큰한 우동, 셔벗이 기다리고 있다. 주류는 고소한 방어에 잘 어울리는 화이트와인과 더 팀버 하우스 시그너처 하우스 사케, 일본 프리미엄 생맥주 등이 있다. 스시·사시미 플래터·화이트 와인 1병으로 구성한 2~3인용 쉐어링 세트도 있어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된다. 해피아워는 평일 오후 6~8시에 이용 가능하다.

WE호텔 제주도 2월 말까지 호시노 총주방장이 제주의 신선한 재료를 활용한 ‘방어 사시미 인룸 세트’를 공개한다. 방어 사시미와 마늘 소스를 곁들인 방어튀김, 한라산 소주 1병이 제공된다. WE호텔 제주 관계자는 “방어는 동해안과 남해안에서 많이 잡히는데 특히 제주 모슬포산 방어가 최고”라며 “겨울에 살이 두툼하게 차오른 기름진 방어를 합리적인 비용에 만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굴과 복어 역시 추운 겨울 몸보신에 딱이다. 메이필드호텔은 이달 말까지 중식당 ‘이원’에서 중국식으로 요리한 ‘겨울철 진미 굴 요리 특선’을 차린다. 겨울철 바다 향 가득한 굴에 해파리·부추·장육 등을 곁들이고 사천식 소스로 맛을 낸 ‘사천식 장육 굴 냉채’, 깊은 풍미가 일품인 ‘굴짬뽕’, 특급 맥주 안주 ‘굴 크로켓’, 닭고기 대신 굴로 만든 ‘굴 깐풍’을 선보인다.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일식당 ‘다봉’은 제철 동해 복어 특선 복요리 코스와 단품요리를 오는 28일까지 준비한다. 겨울철 복어는 독성이 약해지고 살이 차올라 더욱 고소하고 담백하다. ‘복 코스’에서는 최고급 참복의 진미를 맛 볼 수 있다. 복어 살의 쫄깃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복 회,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에 탱글탱글한 복어의 식감이 살아 있는 복나베, 쫀득쫀득한 복껍질을 초무침해 감칠맛을 더한 복어껍질무침은 꼭 맛봐야 할 별미다.

한편, 갑각류로 특화한 곳도 있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올데이다이닝 레스토랑 ‘카페395’는 2월 한 달 간 갑각류 특선 씨푸드 뷔페를 이어간다. 홀랜다이즈 소스를 곁들인 굴 그라탕, 버터 전복구이, 토마토 소스를 곁들인 홍가리비, 조개와 홍합 스튜, 해산물 파에야, 왕새우 구이, 바닷가재 구이, 칠리소스를 곁들인 게 요리 메뉴가 기존의 뷔페 메뉴에 추가된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아시안 라이브는 2월 한 달간 겨울철 별미인 대게를 활용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국과 일본, 중국, 인도, 아랍까지 아우르는 아시안 5개국 메뉴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제철 대게를 아시안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대게 회, 대게살 그라탕, 게딱지 비빔밥, 대게 라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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