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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거’ 고아성, 유관순 열사 되다…깊은 울림 예고

입력 : 2019-02-07 09:32:58 수정 : 2019-02-07 09: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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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조민호 감독)가 유관순과 서대문 감옥 8호실 여성들의 깊은 울림이 느껴지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항거:유관순 이야기’는 1919년 3.1 만세운동 후 세평도 안되는 서대문 감옥 8호실 속, 영혼만은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유관순과 8호실 여성들의 1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평단과 관객의 극찬을 받으며 약 56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덕혜옹주’ 제작진의 ‘동주’, ‘박열’을 잇는 웰메이드 작품으로, 배우 고아성이 유관순으로 분해 인생 연기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흑백으로 표현된 강렬한 분위기와 함께 서대문 감옥 8호실 속 여성들의 결연한 눈빛과 그 중앙에 위치한 고아성의 깊고 다부진 표정이 눈길을 끈다. 수감되었던 기생 ‘김향화’ 역의 김새벽, 다방종업원으로 3.1 운동에 참여했던 ‘이옥이’ 역의 정하담, 유관순의 학교 선배 ‘권애라’ 역의 김예은 등의 모습도 비장하기는 마찬가지.

 

이들의 결연한 표정만으로도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가운데, 실제 누워서 잠을 이룰 수도 없을 정도의 비좁은 옥사 안에서도 떳떳하게 일제에 맞서며 신념을 굽히지 않았던 당찬 유관순의 모습은 그동안 몰랐던 이야기에 대한 관심을 자아내게 한다.

 

더욱이 이번 작품은 독립운동가 이전에 보통 사람이었던, 열일곱 소녀 유관순의 삶을 그리고 동시에 우리가 몰랐던, 3.1 만세운동 이후의 이야기까지 다뤄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낼 예정이다. ‘유관순’ 역을 맡은 고아성을 비롯해 충무로가 주목하는 김새벽, 김예은, 정하담 등 개성 있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우리가 몰랐던 3.1 만세운동 이후 1년의 유관순의 새로운 이야기를 담은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는 오는 2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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