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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퍼센트 록현 "너무나도 바랐던 ‘복면가왕’, 노래할 수 있어 행복"(인터뷰)

입력 : 2019-02-04 13:49:47 수정 : 2019-02-04 13: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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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지금처럼 계속 노래하고 싶어요."

 

백퍼센트 록현이 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아이돌 특집’에 출연,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 렛츠고흐’란 이름으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 록현은 '클림트'와 함께 물랑루즈 OST ‘Come What May’를 열창해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완성해냈다. 이어진 솔로 무대에서 록현은 김범수의 ‘끝사랑’으로 가창력을 뽐내며 감성적인 무대를 펼쳤다. 극찬도 쏟아졌다. 뮤지컬 배우 카이는 “록현은 본인이 뜻만 있으면 곧 뮤지컬 캐스팅을 받을 것 같다”고 말해 향후 행보에 기대감을 갖게 했다. 

 

록현은 방송 직후 스포츠월드와의 인터뷰에서 '복면가왕' 출연 소감에 대해 "너무나도 바랐던 무대다. 노래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며 "모든 걸 다 쏟아부어 불렀던 노래를 잘 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아이돌 대표 보컬로 무대에 서게 된 점에 대해 록현은 "기다렸던 '복면가왕'에 나갈 수 있어 너무 좋았는데, 아이돌 대표라고 하니 조금 부담감이 생기기도 했다. 하지만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1라운드에서 떨어져 그 누구보다 아쉬움이 컸던 록현. 그는 "조금 더 오래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사실에 아쉬움이 조금 남는다"면서 "1라운드에서 많이 긴장했지만 내 노래를 잘 전달할 수 있었기에 괜찮다"고 애써 웃어보였다. 또 복면을 벗었을 때 기분이 어땠냐는 질문에 록현은 "너무 재밌었다"면서 "복면을 벗으면 분명 아무도 나를 모를 거라고 생각했다. 판정단 분들도 나를 잘 모르더라. 이번 무대를 통해 나를 좀 더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같아 너무 좋았다"고 답했다.

 

'복면가왕' 비하인드 스토리를 부탁하자, 록현은 "'복면가왕'은 화장실 갈 때도 가면을 쓰고 가야 하는데, 다른 참가자분들이 누군지 너무 궁금했다"고 털어놨다. 록현은 "그래서 대기실 벽에 귀를 대고 옆 방 목소리를 듣기도 하고, 서 있는 모습이나 걸음걸이를 보면서 맞춰보려고 했는데 재밌는 경험이 됐다"면서 "다른 분도 나 같을 것 같아 괜히 행동으로 말하게 되더라. 굉장히 신선한 경험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설 이후 행보에 대해 록현은 "곧 컴백한다. 지금은 녹음하는 과정이다.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면서 "'복면가왕'을 통해 록현이란 이름을 기억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다. 조금 더 욕심을 부리면, 록현이란 이름을 들었을 때 '목소리 좋다' '노래 잘한다'고 기억해주시면 더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지금처럼 계속 노래하고 싶다"고 밝힌 록현은 "설 보름달을 보면서 '백퍼센트가 조금 더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게 도와달라'는 소원을 빌고 싶다"고 말하기도. 그러면서 록현은 설 연휴에 듣기 좋은 백퍼센트의 노래로 '맘'을 추천하며 "멤버 전원이 모두 마음에 들어 신나게 준비하고 활동했던 노래다. 이번 설 연휴 신나고 재밌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추천한다. 새해 복 많이 많으세요"라고 설 인사도 잊지 않았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티오피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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